이날 대회는 동호인들이 결속을 다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출전선수 기량에 따라 금배부, 은배부, 동배부 등 3종목으로 구분돼 치러졌다.

종목별 결과는 △금배부: 우승 한동수·한충희, 준우승 복성만·오성환 △은배부: 우승 김용구·김희준, 준우승 김도명·정병용 △동배부: 우승 이영호·정해순, 준우승 이석현·윤지수 팀이 차지했다.

조성락 회장은 “군이 테니스장 기능보강 사업을 해줘서 동호인들이 즐겁게 친목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 테니스 동호인들의 화합과 생활체육으로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종필 부군수는 축사에서 “테니스는 올해 도민체전에서 여성 일반부가 공동 3위에 입상하면서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내년에도 좋은 성적 기대하고, 군도 동호인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테니스 동호인의 편의를 위해 도비 1억 원과 군비 2억 원으로 공설테니스장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했다. 정비사업 내역에는 막구조 및 휀스 설치, 락커룸과 음향시설 정비 등이 있고, 정산테니스장도 진입로 보수, 화장실과 휀스 설치 등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