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학교 여름방학도 마무리되고, 여름휴가도 끝물에 이르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여름휴가에 다녀오기도 했지만, 평소에 서해바다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장소, 태안 안면 백사장항에 위치한 꽃게다리입니다.
태안 백사장항에 위치한 꽃게다리는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잇는 인도교입니다. 말 그대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며 사람만 오갈 수 있는 장소로 꽃게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태안의 일몰 풍경과 서해바다 모습은 최고 장소입니다.
꽃게다리 주변에는 공사를 자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주차장에서 꽃게다리로 이동하는 공간에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꽃게다리는 빙글빙글 돌며 정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면서 바닷바람에 다리가 흔들거리는 느낌을 받는 기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꽃게다리의 이름처럼 이 다리는 서해바다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꽃게를 그대로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다리 양쪽으로 꽃게 양쪽 집게 모양을 떠서 제작이 됐습니다.
정상 높이는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서해바다 멀리까지도 풍경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바다와 섬이 어우러지는 풍경부터 수산시장과 상가들이 모여 있는 풍경까지 다양한 서해바다의 모습을 한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맨 꼭대기에는 배를 운전하는 키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해바다로 항해를 시작하는 것처럼 연출 사진을 많이 촬영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서해바다는 남해와 동해보다도 색다른 매력을 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굽이치는 지형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도 그런 것이 백사장항 일대가 갯골이라고 합니다. 갯고랑이 많은 상황에서 물이 빠지면 자세하게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장소라고 합니다.
물이 빠지는 시간대에는 많은 사람이 낚시하기도 합니다. 봄에는 주꾸미를 비롯해 우럭 등이 잡힌다고 합니다. 갯벌이 있어서 바다생물도 많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꽃게다리를 내려오니 갈매기 한 쌍이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꽃게다리를 방문할 때마다 갈매기가 정말 많다는 것 을 느꼈는데,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주말에 서해바다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서해바다 꽃게다리를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사장항 꽃게다리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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