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 시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사진과 그동안 집필한 시 등이 수록돼 있고, 시인·문학박사·수필가·작가 등 문예 전문가들의 작품이 담겨있다.

책 내용은 총 4부로 구성, 불교문학과 애국, 애족, 평화의 정신을 표현한 글이 다수로 포함돼 있다.

지면은 1부 가까운 지인들이 이우재 시인에 대해 쓴 글을 모았고, 2부 일붕문학상 자취 글, 3부 일붕문학상 심사위원 추모, 4부는 일붕신문 문화시단 관계자 글로 마무리 됐다.

일붕신문사 서병렬 발행인은 축하 글에서 “이우재 박사는 나라와 민족만을 사랑하며 자신의 심장을 태워서 뽑아낸 애틋한 마을들이 담긴 기념문집은 충청의 자존심이자 존재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자연에 순응하며 맑고 맑은 마음을 닦아가며 글과 예술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고 적었다.

이 시인은 운곡초 15회 졸업생으로 모교 교가를 작사했으며, 후배들을 위해 2002년 소설, 수필, 시 등 책 500여 권을 기증했고, 지난해에는 장학금을 모교에 기탁했다. 주요 경력에는 국제펜클럽, 한국문인협회를 비롯해 충청문인협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모란장과 석류장을 수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