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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 ‘대박 예감’

신메뉴, 치즈훈연구이·곱창국밥·곱창국수 <br>최 군수… “제2의 예산시장처럼 만들 것”

2023.07.04(화) 14:00:48무한정보신문(fuco21@daum.net)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 ‘대박 예감’ 사진

삽교시장이 현대화된 점포로 무장한 ‘곱창특화거리’로 거듭나면서 전국에서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아래 특화거리)’에 입점한 곱창 전문식당 6곳이 6월 30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예산군이 지난 2018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개선사업’에 선정되면서, 36억원을 들여 조성한 특화거리엔 6개 창업점포(큰마루곱창, 곱창인가, 살찐곱창, 삽교훈연곱창, 예가곱창, 삽교곱창구이) △다목적 광장 △화장실 △주차장 등이 들어섰다.

2020년 3월, ‘삽교시장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기존 21동에 대한 보상과 이주 △‘더본외식산업개발(대표 백종원)’에 곱창 신메뉴 개발과 컨설팅 의뢰 △입점자 공모 △입점자 컨설팅·교육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한적하던 삽교시장에 현대화된 ‘삽교곱창특화거리’가 조성됐다. 입점 점포들의 영업 첫날인 6월 30일, 사람들이 운집하면서 삽교시장이 오랜만에 들썩였다. ⓒ 무한정보신문
한적하던 삽교시장에 현대화된 ‘삽교곱창특화거리’가 조성됐다. 입점 점포들의 영업 첫날인 6월 30일, 사람들이 운집하면서 삽교시장이 오랜만에 들썩였다. ⓒ 무한정보신문

건물 준공 뒤엔 점포별로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메뉴개발이 진행됐다. 다목적 광장을 중간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점포 앞에는 접었다 펼 수 있는 캐노피를 설치해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삽교 곱창구이’의 전국적 홍보를 위해, 6월 13일 ‘더본코리아’가 주관한 유명 유튜버 50여팀 초청 시식회도 진행했다. 

각 점포들은 곱창구이·곱창전골·훈연모둠이를 공통메뉴로 정하고, △치즈훈연구이 △곱창순두부찌개 △곱창국수 △곱창국밥 △까만·빨간전골 등 점포별로 차별화한 시그니처 메뉴를 준비했다. 

이처럼 새롭게 선보이는 곱창 요리가 과연 전국의 여행객, 식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지에 대해 입점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호기심 섞인 기대감으로 충만해 있다.

박진수 살찐곱창 대표는 “4~5개월 더본코리아에서 메뉴개발 교육을 통해 예산 사과를 활용해 돼지 특유의 냄새를 잡는데 성공했다”며 “사과향이 가미된 곱창이 대박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정창열 삽교시장 상인회장은 “곱창특화거리가 잘 돼, 유동인구가 많아 지면 주변 상인들에게도 좋을 것”이라며 “하지만 오래전부터 곱창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군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낙후된 삽교전통시장의 활성화가 필했다. 곱창특화거리가 방문객들에게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픈 첫날 현장을 찾은 최재구 군수는 “원래 삽교가 곱창의 고장이다. 삽교시장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곱창의 의미를 더 부여해야겠다는 취지로 조성한 것이다. 삽교시장도 제2의 예산시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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