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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으로 관광 시너지 효과 살려야”

동행 - 의원 인터뷰

2023.03.15(수) 22:30:02도정신문(deun127@korea.kr)

“상생협력으로 관광 시너지 효과 살려야” 사진


 

“상생협력으로 관광 시너지 효과 살려야” 사진


해저터널 개통 후 지역발전 현황


2021년 12월 1일 개통된 보령해저터널로 인해 보령시와 태안군이 직통으로 연결됐다. 서해바다로 단절됐던 국도 77호가 이어지면서, 다른 지역을 거쳐 돌아가야만 했던 두 지역의 원활한 왕래가 가능해졌다. 90분 걸리던 통행시간이 10여 분으로 대폭 단축됨에 따라 지역에 크고 작은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해저터널 개통 후 지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효과는?

편삼범(보령2) - 이동시간이 크게 줄면서 서해안 도서지역에 전기·통신·상수도 연결 등 주민 생활 개선에 한몫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서해안으로 가는 접근성이 대폭 향상, 관광 수요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원산안면대교 등과 함께 해양관광 클러스터 구축에도 이바지하고 있으며, 기상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교통 여건 제공으로 신속한 의료기관 접근과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민의 만족을 끌어내고 있다. 보령시 통계에 따르면, 터널 개통 후 지난 1년간 터널 이용 차량이 총 260만 대에 달한다. 

정광섭(태안2) - 
태안은 아직 경제적 효과가 그리 많지는 않다. 터널 개통 후 막 1년이 지나는 시점인 만큼 그 효과를 논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지만 국도 77호선 개통으로 교통편의가 좋아져 지역 관광측면에서 많은 덕을 보고 있다. 개통 전에 안면도를 방문하려면 한길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경로로 방문객들이 태안을 방문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안면도로 오는 주요 국도가 2차선이다 보니 원래도 교통체증이 심했는데, 방문객이 많아진 만큼 차량 정체가 말도 못 한다. 



보령과 태안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할 부분은?

편삼범(보령2) - 우선 원산안면대교를 넘어 서울 방향으로 이어지는 국도 77호의 도로 폭 확장과 충남도 차원의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대규모 숙박시설과 생태공원 조성, 해양스포츠 시설, 헬스케어 복합단지 등 인프라 확충도 중요하다. 또 보령과 태안이 협력과제 발굴, 관광코스 및 연계 상품 개발 등 정책적 협력을 나눠 항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가야 한다.

정광섭(태안2) - 보령과 태안 각 지역에 맞는 특색 발굴이 우선돼야 한다. 삼면이 바다와 접하는 반도 지형의 태안은 시설적인 면은 부족하나 해안국립공원을 비롯해 우수한 자연환경이 존재한다. 또 푸른 바다와 송림이 어우러진 해안 바닷가에 고급 휴양형 골프리조트를 준비 중이다. 특색을 살려 상생협력을 통한 관광 시너지효과를 살려간다면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소멸위기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해저터널 개통 후 부작용은 없는지, 또 개선책은 무엇인지?

편삼범(보령2) - 원산도 등 터널 개통 이후 방문객은 늘어나는데 그에 따른 기반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애로가 많다. 대표적으로 주차장 시설의 경우 지자체에서 주차장확보에 애를 쓰고 있지만, 이미 외지인의 투기 열풍으로 토지 가격이 뛰어 어려운 점이 많다. 중장기 종합개발계획을 통해 충분한 대비를 해나갔어야 하는데 그런 점이 부족했다. 보령시와 충남도가 종합개발 발굴을 위해 애를 쓰고 있으나 기본적인 주민편의에도 신경을 써주길 희망하며, 도서지역 주민들이 차별받지 않는 지역 만들기를 위해 앞장서겠다.

정광섭(태안2) - 피서철이 되면 안면도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들로 차량 정체가 극심하다. 안면도의 종단 도로인 국도 77호선 고남-창기 구간이 2차선 도로기 때문이다. 4차선 도로가 2차선으로 좁아지는 병목구간이라 전부터 주민과 관광객들은 교통체증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9년 전부터(10대 도의원) 4차선 확장 추진을 외쳐왔으나, 통계상 통행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부당해왔다. 이제야 부랴부랴 추진해 빨라야 7년 후에나 4차선이 완공된다고 하니 답답할 따름이다. 



앞으로 의정활동은 어디에 중점을 둘 건지?

편삼범(보령2) - 원산도와 안면도 상생발전을 통한 해안 관광에 힘쓰겠다. 해저터널로 지역 경제 효과를 누렸다지만 사실 영목항과 대천항에 치우친 효과였다. 원산도와 안면도, 보령과 태안이 서로 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발굴해 갈 것이다. 특히 원산도를 중심으로 도서면이 형성되는 도서발전 지원조례를 펼쳐갈 계획이다. 육지의 일개 면보다 인구수나 범위가 큰데도 불구하고 여러 섬이 면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보건소, 출장소 등이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 해수욕장에 쏟아부은 기금 10분의 1만 섬에 투자한다면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정광섭(태안2) - 2026년 4월 25일 한 달 동안 대규모 국제 행사인 ‘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태안 안면도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원예산업, 생활과 치유로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정보기술(IT) 융·복합 스마트 원예산업과 치유농업 육성, 원예산업 관광·치유 자원화 등을 위해 추진된다. 도가 약 1088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583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추정할 정도로 대규모 행사이니, 더 차별화된 계획과 정책으로 어려운 경제에 웃음을 잃어가는 군민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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