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청양향교(전교 최종호)가 주관한 추기 석전대제가 지난달 16일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됐다.
이날 석전대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치러졌고, 참석인원 또한 제한했다.
제례는 개독, 전폐, 초헌, 경헌, 분헌, 음복, 폐독, 망예, 예필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제는 초헌관 최의환 군의회의장, 아헌관 임동우 교육장, 종헌관 임호빈 문화원장, 분헌관은 윤영일·김병일 원로장의가 맡았다. 또 축관 문명근, 집례 임길호, 알자 백지현, 도예 권오석 장의 등이 제를 도왔고, 여성유도회(회장 김옥임)가 자원봉사자로 힘을 보탰다.
최종호 전교는 “석전대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으며 공자가 남기신 인의도덕의 이상을 근본삼아 효제충신의 실천과 수제치평을 도리로 삼고 있다”며 “청양향교 추기 석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헌관만 초청했다”고 말했다.
청양향교(충청남도 기념물 제133호)는 조선시대 유학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던 교육시설로 공자를 비롯한 중국의 5성과 4현, 우리나라 18현 등 총 27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청양신문사님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