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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9월의 역사인물 동성왕 토크쇼

왕궁, 임류각, 웅진교(현 대통교) 등 토목공사 주력

2020.10.07(수) 14:11:24금강뉴스(s-yh50@hanmail.net)

“동성왕은 백제왕궁, 임류각, 웅진교(현 대통교) 등 토목공사에도 주력하였으며 무령왕의 ‘갱위강국(更位强國)을 이룰수 있게 백제 중흥 초석을 마련한 왕이었다.”

9월의 역사인물인 백제 동성왕의 생애를 재조명하기 위한 토크쇼가 9월 25일 오후 8시 대통사지에서 열렸다.
토크쇼는 ‘동성왕으로부터 시작되어 무령왕으로 꽃피운 백제 중흥기’라는 주제에 맞춰 이종태 방송인의 사회로 진행, 공주대 정재윤 교수와 서정석 교수가 패널로 나와 혼란했던 국내 정세와 고구려의 위협으로부터 백제 중흥기의 초석을 마련한 동성왕의 생애와 업적을 이야기 했다.

대통사지에서 개최된 동성왕 토크쇼

▲ 대통사지에서 개최된 동성왕 토크쇼


동성왕은 국내 정세의 안정을 위해 동성왕은 금강 유역의 신진세력을 등용해 기존 귀족세력과의 균형을 도모했으며, 지방(전라도)에 중앙관리를 파견해 중앙의 통제력을 강화했다.
대외적으로는 고구려의 남진을 견제하고 백제의 옛 위상을 되찾기 위해 중국 남조의 남제 및 왜와의 외교를 강화하였으며, 신라와의 혼인동맹을 통해 제나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정책을 추진하였다.
이와 같은 동성왕의 대·내외적 정책을 통해 백제는 정치적 불안정을 해소하고 국력을 회복하였으며, 회복된 국력은 무령왕으로 이어지는 백제 중흥기의 기반이 되었다.
또한, 왕도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궁궐과 성벽을 중수하고 왕성 안에 임류각을 축조했으며, 제민천에 웅진교(지금의 대통교)를 가설해 백성들을 홍수로부터 구제하고 왕도를 확장시키는 등 오늘날의 공주 원도심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왕권 강화를 위한 대규모 토목사업과 거듭된 흉년으로 인해 민심은 점차 악화됐으며, 가림성으로 좌천되어 불만을 품은 백가(?加)가 보낸 자객에 의해 사비성 서쪽 가림성(현 성홍산성)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토크쇼 전경

▲ 토크쇼 전경

 

정재윤 교수는 “무령왕이 제방을 축적하는 등 백성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었다면 동성왕은 왕권을 강화하면서 무력으로 백성을 다스린 왕이었다”고 평했다.

김정섭 시장은 “오늘 토크쇼는 동성왕과 무령왕에 이어 성왕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내일 5대왕 추모제 전야제인 오늘 토크쇼는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토크쇼 말미를 장식했다. 

이날 토크쇼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전 예약제로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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