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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도 시급하지만 노후 시설물이 더 문제

[연속기획]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개선’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2020.08.31(월) 10:28:33관리자(pcyehu@daum.net)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운동장이 텅빈 한 초등학교.

▲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운동장이 텅빈 한 초등학교.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학교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충남도교육청이 교육과정과 학교 방역지침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유치원 200명, 초등학교 120명, 중·고·특수학교 90명 초과 학교는 학교 밀집도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를 유지하게 된다. 이 조치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 과정 없이도 시행 가능하다.

나머지 학교는 전면 등교수업 및 밀집도 유지를 학교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들은 입시일정을 고려해 매일 등교한다.

또한, 학교 내 방역관리의 경우 개학 3일 전 나이스 자가진단 시스템 운영을 재개하고, 개학 후 학교 단위로 2주간 특별 모니터링한다.

개학 전에는 전체 학교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과 함께 학교 내 빈발 접촉시설 등 위생 취약 시설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또 학부모 등 외부인이 참석하는 대면 회의는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토록 한다.

한편, 학교 내 감염병 예방과 더불어 시설물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실제로 충남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건물 5곳 가운데 1곳 정도가 지어진지 40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에 의하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건물은 3천 8백여 동으로 이 가운데 800개 동이 40년 이상 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한 건물은 지은 지 70년이 넘은 곳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교육부는 앞으로 5년 동안 18조 5천억 원을 들여 전국 학교 건물 2천 8백여 동에 대한 시설 개선 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조만간 용역을 진행해 시설을 개선 할 우선순위 학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학교 안전 문제와 관련 충남도민 5명 중 1명은 예산을 편성해야 할 분야로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개선’을 꼽았다.

최근 충남교육청이 2021년도 예산편성에 대해 도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0.1%가 교육청 예산 편성 시 가장 우선해야 할 분야로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를 꼽았다.

또 기초학력·참학력 교육과정 운영(13.3%), 진로·진학교육(11.6%), 인성·민주시민 교육(11.4%), 문화·예술·체육 교육(11.1%)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학생은 ‘진로·진학교육’(23.7%), 학부모와 교직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개선’(21.7%)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 분야에 응답자의 40.3%가 냉난방기 개선, 공기청정기 설치, 책걸상 교체 등과 같은 ‘수업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기초학력 강화 및 참학력 신장을 위한 분야에서는 ‘맞춤형 교수·학습자료 개발 보급’이 43.4%, 진로·진학교육 강화를 위한 분야는 ‘학생 희망 진로가 반영된 교육과정 편성 운영’이 54.5%, 인성·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분야는 ‘인성·민주시민 교육 중심 수업 운영’에 29.7%, 문화·예술·체육 교육 강화를 위한 분야는 ‘학생 동아리 및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에 41.5%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충남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2만 8171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월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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