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 봉송 행사가 23일 아산 은행나무길을 비롯한 시내 일원에서 열렸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는 지난 22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돼 전국체전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전국민이 하나되어 미래 100년을 향해 나아가자는 뜻을 담아 7일간 전국순회 봉송 실시 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채화일(29일)에 합화되어 6일간 서울시 자치구를 동시봉송 한다.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봉송 코스는 과거 전국체전 개최지와 차기 개최 예정지의 지자체에서 추천한 경로를 누빈다. 아산시는 지난 2016년도에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2017년도에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장애인소년체전, 2018년도에 전국생활체육문화대축전 등 5대 체전을 모두 개최했다.
이날 성화 봉송행사는 23일 은행나무길 광장에서 청소년 난타공연팀 ‘‘라퍼커션’의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 이후 안전램프에 담겨진 불꽃에서 오세현 시장이 불꽃을 채화하여 아산시청 하키팀 노하나 선수의 슬롯에 점화하여 첫 봉송주자로 출발했다.
아산시 성화봉송은 아산시청 직장체육팀, 어르신, 여성, 장애인, 청소년 등 15명의 주자가 은행나무길 광장에서 출발해, 송곡사거리-충무교사거리-민속박물관사거리-아고오거리-시민로사거리-아산시청을 경유하는 3.4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오세현 시장은 “100회를 맞이하는 전국체전은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전국체전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향후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행사이다‘고 했다.
또한 “5대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전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던 아산에 그 의미 있는 발걸음이 도착한 것은 정말로 축하할 일이다”며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은 전국 관광객이 몰리는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곳이기에 오늘 채화된 성화의 에너지가 전국체전 현장에도 전해지기를 34만 아산시민의 뜻을 모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잠실경기장 등에서 치러지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전국체전이 끝난 후 15일부터 19일까지 펼쳐진다.
한편 아산시에서는 지난 9월 2일부터 7일까지 일반부 하키가 사전경기로 개최됐으며,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아산고와 온양한올고가 참가하는 고등부 하키 경기가 학선하키경기장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