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일 청양복지타운 B동 강당에서 ‘2019년 제17차 정기총회’를 열고, 민근기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회장 선출은 이응복 회장의 사임에 따른 것으로, 민 부회장은 전임회장의 잔여임기 1년을 이어 받아 사회복지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올해 정기총회는 이강희 역대회장, 임홍빈 수석부회장과 회원 등 60여 명과 구기수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김기준 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2018년 업무추진실적 및 예산결산, 2019년 사업계획 보고 및 정관개정, 임원선출 순으로 치러졌다.
기념식은 사회복지협의회 발전모습과 봉사활동, 유공 직원표창과 연수 모습 등이 담긴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됐고, 유병무 회원은 “주위에서 소외 받는 이웃과 어려운 가정에 써달라”며 100만 원을 기부해 참석자들로부터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이응복 회장은 “지난 5년간 회장을 역임하면서 225회의 나눔을 실천했고, ‘좋은 이웃들’ 봉사단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에 3400여 건의 실적을 올렸다”며 “그동안 사회복지협의회 발전에 도움을 준 공공기관과 회원,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 지역복지가 발전하려면 민관이 톱니바퀴처럼 상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근기 신임회장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복지활동을 펼치는 대표적인 단체인 사회복지협의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협회발전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사회 내에서 복지사각에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민관협력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좋은 이웃들’ 봉사단은 2015년 발대식을 갖고 첫해 1171건, 2016년 1223건, 2017년 564건, 2018년 455건 등 총 3413건의 행복나눔사업을 펼쳤다. 봉사활동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정리·정돈과 도배·장판 교체, 청양군전문건설협회(회장 명재항)를 연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