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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식히기에 좋은 동학사 가는길

2018.09.11(화) 23:59:56아산지기(isknet@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중에서 3번째로 지정된 계룡산 국립공원은 백두대간의 금남정맥 끝부분에 있으며,
대전, 공주, 계룡, 논산에 행정구역상 편입되어 있습니다.
계룡산 국립공원 관문 역활을 하는 동학사로 가을 바람을 쐬러 나갔습니다.

동학사 입구 전경
▲ 동학사 입구 전경

더위에 지친 몸을 위해 휴식도 취하고 머리도 식히기에는 이곳 동학사 만한 곳도 없을 겁니다
주변에 향락객들의 소음도 없고 사방이 녹음으로 둘러쌓이고 길옆으로 흐르는 명경지수는
혼탁한 몸과 마음을 쓸어 내리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계룡산 국립공원 초입부터 걸어서 20여분 지나면 매표소와 공원관리소가 나옵니다 
여타 국립공원에 비해 규모가 초라해 보이지만 더욱더 정이가고 잔잔한 마음의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인적이 드문 많큼 공기는 맑고 기분이 상쾌해 집니다.

머리식히기에 좋은 동학사 가는길 사진

일주문을 지나면 그칠줄 모르는 녹음의 숲길과 계곡물이 함께 합니다.
이름모를 산새들의 지저귐에 산속의 적막을 깨움니다.
좌우로 들어선 벚나무를 보니 봄철 벚꽃 향락객들이 구름처럼 몰려온다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
가을 단풍역시 볼거리가 대단할 것 같습니다

혼자 걸어도 외로운 기분이 들지 않고 연인끼리 걸어도 더욱더 정이 느껴질 것입니다.
이곳에는 여러가지 탐방로 길이 있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탐방로를 따라
계룡산 국립공원 곳곳을 누비는 것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각 탐방로마다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녹음에 휩싸인 동학사 가는 길
▲ 녹음에 휩싸인 동학사 가는 길

동학사 초입에 들어서니 길상암이라는 암자가 나오네요
문득 길상사라는 절이 떠오르네요 아마도 불교와 연이 깊은 이름인것 같습니다.
단순히 암자라고 하기에는 꽤 규모가 있어 보입니다.

동학사 길상암
▲ 동학사 길상암


동학사 인재문앞에서  정성어린 기도를 하고 있다
▲ 동학사 인재문앞에서 정성어린 기도를 하고 있다 

동학사는 713년 당나라 스님 상원조사가 지은 상원암과 연이 있다고 합니다.
상원암은 은혜를 갚으려는 호랑이 덕분에 여인을 만난 상원조사가 여인과 의남매를 맺고
함께 도를 닦았다고 합니다. 고려 태조 3년에 도선국사가 동학사를 중창하였습니다.
동학사라는 이름은 동쪽에 있는 학모양의 바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여러 전란과 민란으로 소실되었다가 고종 원년 만화 보선선사가 중창하였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아름다운 건축미와 섬세한 조각과 아름다운 탱화가 눈낄을 사로 잡습니다.
 
동학사 대웅전
▲ 동학사 대웅전

비록 찰나와 같은 짧은 산행이었지만 마음속 어딘가의 편안함에
복잡했던 머릿속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탬플스테이를
하는 이유를 이제는 조금 알것 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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