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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게 봄꽃 즐기고 싶다면 문무사로

서산 개심사 가는 길 또다른 봄꽃 숨은명소

2018.05.10(목) 15:30:20주간태안신문(leeiss@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방송에서 ‘개심사 왕벚꽃’ 이 유명하다고해  지인들과 주말 나들이를 가게 되었다.  올라가는 길이 잔잔한 호수와 능처럼 생긴 산들이 도로변 길목을 아름답게 장식해  마치 제주도에 와 있는 느낌이다.  
 
유명한 만큼 서둘러 도착했음에도 이미 주차장은 만차였다. 늦게 오게 되면 개심사 올라가는 길목에 주차를 하고 걸어올라 오는 게 나을 듯하다. 주차장이 그렇게 넓지 않으나,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5월 초 이맘쯤엔 엄청난 인파가 몰려 내려가는 풍경을 감상하기도 전에 주차장으로 변한 길목에 들어서서 이미 지칠지도 모르겠다.
 
개심사 바로 밑에 핀 왕벚꽃 나무
▲ 개심사 바로 밑에 핀 왕벚꽃 나무 
 
개심사는 워낙 유명해 절이라기 보단 관광지라고 불릴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그러나 개심사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움직이면 한적하고 여유롭게 왕벚꽃을 구경할만한 곳이 있으니, 개심사 가기 전에 들르면 아주 좋을듯하다.
 
바로 ‘문무사’란 곳인데. 이곳 역시 작은 절이지만, 개심사와는 달리 찾는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아 정말 조용하고 왕벚꽃이 너무나 아름답게 길목에 피어서 눈밭에 온 느낌을 받았다.

물론 개심사처럼 올라가는 길목이 아름답지 않지만 왕벚꽃의 향이 느껴질 정도로 공기로 좋고, 아름다워 눈길이 끊이질 않는다. 문무사 절 안에 들어가 보아도 조용하고 절다운 분위기. 한적하고 힐링하고 꽃 관람까지 즐기고 싶다면 개심사보다는 개인적으로 문무사가 더 좋은 거 같다.

문무사 올라가는 길목
▲ 문무사 올라가는 길목
 
복잡한 개심사에 왕벚꽃도 예쁘지만 한적한 문무사도 좋다. 언덕길에 핀 왕벚꽃이 바람에 떨어지면 마치 핑크색 꽃비가 내리는 듯하다. 한적한 어느 마을에 다녀온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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