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체제로 바뀌면서 아이들과 어디를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늘 고민이다. 도시는 관광지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체험할 곳도 많이 있지만, 태안지역에서 아이들은 데리고 활동을 하기엔 무리기 좀 있다.
날도 좋고, 주말도 길고 아이들과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 중 아시는 분의 연락을 받고 아주 즐거워 졌다.
‘책이랑 보드랑 꼼지락’ 이란 프로그램인데. 4월 7일부터 11월 10일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있다는 정보였다.


▲ 점토로 화분틀을 만드는 모습
 
진흥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이루어지는데 보드게임부터 만들기, 책도 읽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이 많은 나한테 최적의 장소이고(집과 가깝다), 아이들도 덩달아 신나한다.
저번주말엔 미니화분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점토로 화분을 먼저 만들고 그 안에 다육식물 심어 아주 작은 미니 화분을 만들었다. 점토도 만지고, 흙도 만지고 다육식물도 만지며 놀게 되니 저절로 아이들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앞으로도 이런 주말 체험이나 프로그램이 많이 활성화 되어 아이들과 즐거운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