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 지역안전지수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와 범죄, 자살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지자체와 경찰서 등 관계기관들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2017년 전국 시도 및 시군구별 지역안전지수’를 발표했다.
지난 2015년부터 공개한 지역안전지수는 전년도 통계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분야별로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계량화해 1~5등급을 부여한다.
이 자료를 보면 군은 자연재해(지역안전도 진단결과) 2년 연속 1등급, 생활안전(구급건수 등) 3년 연속 2등급을 받았다. 화재(발생건수, 사망자수 등)는 2016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됐다.
하지만 교통사고(사망자수 등)는 2015년 2등급에서 2016년 3등급, 올해에는 4등급까지 떨어졌다. 해마다 20명 이상이 숨지는 교통사망사고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자살(사망자수 등)도 2016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낮아졌고, 범죄(5대범죄 발생건수 등)는 3년 연속 4등급을 기록했다.
감염병(법정감염병 사망자수 등)은 2016년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교통사고·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의 측정지표인 발생건수와 사망자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발생건수는 4만2447건, 사망자수는 812명이 줄었다.
행안부는 내년도 소방안전교부세 가운데 5%를 지역안전지수와 연계해 교부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www.mois.kr)와 생활안전지도(www.safemap.go.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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