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한복판에 흉물스런 건축물이 방치되고 있어 지나는 행인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시내 관광호텔 사거리 회전 교차로에 위치한 최모씨 소유의 건축물이 전국체전을 앞두고 도시계획선에 의해 건축물을 절개한 후 마무리가 안되고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체전 기간에는 시에서 임시로 천막을 치고 건물을 가리는 임시조치를 했으나 최근 겨울 바람에 천막이 찢어지고 벗겨지면서 흉물화 되고 있으나 아무런 조치도 없이 방치되고 있다. 흉물이 괴물화 됐다는 지적이다.

시는 이미 4억원 가량의 보상비를 지급했으나 건물 주인이 추가 조치를 못해 이같이 방치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건물내에 일부 불법 건축물이 존재 해 이를 철거하고 대수선 공사를 실시해야 하나 불법 건축물내 세입자가 버티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건축주는 소송을 제기 해 소송이 끝나야 하는 등 법적인 시간마저 소요돼 흉물스런 건축물 방치는 쉽게 해결 되지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