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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상관광 테마 특구 실현 가능한가?②부산해운대 컨벤션·영상·해양 레저특구를 가다

더베이일공일, 출발은 해양레저에 비중을 두었으나 이제는 식음코너로 비중이 높아져 옮겨져

2016.07.20(수) 09:44:59주간태안신문(shin0635@hanmail.net)

 

<편집자주> 태안군 한상기 군수는 연초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과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가장 유리한 지역에 해양레저산업 집중 육성하다면 유람선, 여객선 등 기존의 해양관광시설과 연계하여 중부권 최고의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의 일환으로 태안해양실크로드 테마파크 특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리나, 케이블카, 테마파크를 연계한 복합해양관광단지 형태로 추진하고 인근의 옹도, 가의도, 난도, 병풍도 등 도서관광하는 복합 레저 특구의 실현 가능성과 그동안 다른 지역의 선진 특구의 취재를 통해 태안군 구상의 가능성을 5회에 걸쳐 진단해본다.

 

- 글을 싣는 순서 -

태안 해상관광테마 특구 사업은 무엇인가?

부산해운대 컨벤션·영상·해양 레저특구를 가다

경남 거제 해양특구를 가다

태안 해상관광테마 특구 무엇을 담아야 하나?

태안 해상관광테마 특구 실현 가능성은?
 

해운대의 강점은?

 

부산광역시에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은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높은 인지도로 한국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해운대 국제모래조각 페스티벌과 부산국제영화제, APEC 회의 이후 조성된 지명도와 기반 시설은 세계적으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자랑거리가 될 만한 요소를 고루 갖춘 곳이다.
 

부산 해운대구가 지난 20052월2(재정경제부 고시 제2005-4) 지정받은 해운대 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중동, 송정동, 좌동 일원 12,878.646에 이른다.
 

해운대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이용 규제특례 적용으로 컨벤션·영상· 해양레저 산업 부분 기존 관련시설의 활용을 극대화 하고, 신규투자를 지속하여 특화사업에 집중투자 가능할 것으로 해운대구청은 분석하고 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해양레저 특화 사업 추진 내용은

 

해운대구 관계자에 따르면 해운대 특구 사업에서 컨벤션분야(국제회의,야외행사 지원등), 영상분야(옥외 홍보,영화촬영 지원등)는 계속 사업으로 특별한 민자 투자 없이 기존에 있던 시설에 콘텐츠만 입히는 사업이라고 한다.
 

그래서 당초 특구 지정 당시 사용한 해운대 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에서 자연스럽게 민자 사업비가 투자가 안되는 컨벤션, 영상 분야를 제외하고 해운대 구청 자체는 해양레제 특화 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추진하고 있었다.
 

해양레저분야 사업은 지난 20092010년에 특구 지정을 연장 받아 해양레저 컨트롤하우스건립사업은 ()한국해양레저스포츠가 오는 2039년까지 100억원을, 수영강변계류장조성사업은

()아이리사가 오는 2039년까지 60억원을, 송정해수욕장 해양레저거점조성사업은 부산해상관광개발가 오는 2039년까지 10억원을, 동백섬 주변해양레저기지조성사업은 ()동백섬마리나 가 오는 2040년까지 215억원을 투자하는 등 4개 사업에 민자 385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수영강변 계류장(센텀마리나 파크)?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94번지 일원(APEC 나루공원)에 조성되는 수영강변 계류장(센텀마리나 파크)은 관리센터 427.39, 계류장 2,925, 주차장 1,600의 규모로 관리센터는 준공 후 부산시에 기부채납, 하천 위 계류시설 등은 2040년 철거할 예정이다.
 

수상자전거, 카누 등 무동력 수상레저기구가 주요 시설로 20091023일 특화사업 지식경제부 승인 고시(2009-239)를 받아 특례법(3911) 적용을 받아 도시계획결정 등의 의제, 특례법(4016) 적용을 받아 하천의 점용 허가 의제 처리 되어 공사에 돌입해 거푸집 붕괴 사고 발생하고 변경을 거듭해 201571일 개장 운영 중이다.

 

동백섬주변 해양레저기지(더베이 101)사업은?

 

멀리 광안대교가 보이고 고층 아파트들의 불빛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의 명소 중에 하나인 더베이101은 해운대구 동백로 52에 클럽하우스 7,682.62(지하2, 지상2), 건축면적 3,567, 부지면적 5,441(5필지), 계류장 997.5, 50, 해양레저 활동구역(공유수면) 4,358의 규모로 공유수면 점사용은 2040년까지 승인고시 되었으며, 부지는 특화사업자가 개인 사유지(대지)를 매입하여 건축물을 건립한 사업이다.
 

지하1층에는 전시장, 세미나실, 샤워실, 창고가, 지상1층에는 기념품 코너, 전시장, 음식점, 핑걸스앤채트 (맥주, 튀김 등), 사이드커피(커피,음료수), 지상2층에는 한식, 양식당이 입점하는 등 식음 사업과 요트, 제트스키, 수상오토바이, 파워보트 등 해양레저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해양레저사업으로 나누어 215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어 운영 중이다.
 

해양레저 사업이 주를 이루는 이곳의 지난 20151월부터 10월까지 총 1,994회 운항에 40,728명이 레저 시설을 이용한 가운데 8월이 18,000명으로 4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난항을 겪는 나머지 사업들

 

송정 해양레저컨트롤하우스(송정마리나) 사업은 송정동 759-1번지 일원에 컨트롤하우스 연면적 2,847.55(지상4), 건축면적 816.1, 공유수면 3,961(부지 2,727+계류시설 809+방파호안 425) 규모로 요트, 제트스키, 스킨스쿠버 등 계류·체험시설이 100억원(건축비50, 해상공사비30, 기타20)의 예산을 투입해 건설 중이지만 민자 회사가 추진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르고 사업자가 입건되어 교체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또 다른 사업인 송정해수욕장 해양레저거점은 송정동 288-61번지(죽도공원 앞) 건축면적 77.97, 연면적 232.29(지상3), 계류장 334.84, 대지면적 334.84의 규모로 요트, 바나나보트, 파워보트 등 체험시설과 해양레저 거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인근 주민들이 반대 데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규제완화 더 필요하다.

 

해운대 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 사업은 해양레저 특화사업으로 변경하여 오는 2040년까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는 더베이101의 관계자는 특구 사업이 민간 사업자가 민간 자본을 투입해서하는 지역 개발사업이기 때문에 현재 일부 법률적으로 의제처리해주는 부분이 있지만 더 활발한 민간자본투자를 위해서는 더 많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하며 현재 손님의 비율이 부산 사람과 외지인들의 비율이 반반으로 더베이101이 그래도 부산 경제 활성화와 부산해운대의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더베이101은 해양레저사업으로 성공하기위해 초창기 이 부분에 집중적으로 자본을 투입했으나 현실적으로 해양레저사업이 일기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한달에 20여일 그것도 부산은 날씨가 좋아 그나마 10달 정도 운영하는 실정이라며 현재는 채산성을 고려해 해양레저사업보다는 부대시설을 활용한 식음사업에 집중하여 적자를 메우는 수준으로 아직 채산성을 맞추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해양레저시설을 위한 계류장이 있는데 이곳에 일년에 두어번씩 태풍이 지나고 나면 계류장이 크게 파손되어 수리비만 년간 수억원이 들어가는 것도 큰 문제로 계류장 전방에 파도와 태풍을 막을 수 있는 방파제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계류장에는 비싼 요트가 파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영만의 요트 경기장으로 옮겨놓아 요트는 2-3대 밖에 없고 제트 보트 1대만 있고 계류장이 텅 비어 있었다.

 

해수부 이제서 방파제 공사 예산 세워

 

이처럼 해운대 해양레저특화 사업 가운데 그나마 운영이 되는 더베이101이 해양레저의 거점의 역할을 못하는 이유가 방파제가 없어 매년 큰 피해와 안전상의 문제가 거론되고 민간 사업자가 방파제와 부교 건설 예산의 지원 건의가 이어지자 지난해 해수부가 운촌항은 물론 마린시티가 월파로 안전위험지대로 부각이 되자 690억원 국비로 방파제를 건설을 결정한 상태로 공사에 들어간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해운대가 가진 천혜의 조건에 민간자본이 만난 이 특화 사업은 향후 해양레저인구의 증가와 부산 관광의 다변화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4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게 하는 한편 민간 사업자가 투자한 만큼의 수익이 발생하도록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 협조와 의제처리로 돕고 있다.”고 말했다.

더베이101에는 부산 야경을 보기 위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 더베이101에는 부산 야경을 보기 위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태안 해상관광 테마 특구 실현 가능한가?②부산해운대 컨벤션·영상·해양 레저특구를 가다 사진


태안 해상관광 테마 특구 실현 가능한가?②부산해운대 컨벤션·영상·해양 레저특구를 가다 사진


태안 해상관광 테마 특구 실현 가능한가?②부산해운대 컨벤션·영상·해양 레저특구를 가다 사진


태안 해상관광 테마 특구 실현 가능한가?②부산해운대 컨벤션·영상·해양 레저특구를 가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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