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청 1층에 공주정명학교(학교장 서종열) 학교기업에서 운영하는 ‘바른그루 꿈앤카페’가 개장했다.
 

▲ 바른그루 꿈앤카페에서 일할 장애학생들

바른그루 꿈앤카페는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지원하는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공주정명학교 학교기업이 운영하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으로 지역사회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이루어지는 사례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카페는 특수교육·복지연계형 일자리와 희망일자리사업,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원고용사업 등과 연계한 사업으로 장애학생에게 체계적인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사회적 자립 능력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018년 8월까지 바른그루가 운영하게 된다.

바른그루 꿈앤카페는 중증장애인 직원들과 공주정명학교 파견 직원이 음료 주문, 제조, 상품 판매를 맡게 되며, 공주시내 장애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 장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바른그루 꿈앤카페는 음료 판매뿐만 아니라 공주정명학교 학교기업 생산품을 진열·판매하여 특수학생들의 진로, 직업교육에 대한 홍보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공간으로도 사용되며, 카페 운영을 통한 판매 수익금은 학교기업 운영을 위한 재료비와 장학금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지난 2월 5일 열린 ‘꿈앤카페’ 개장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공주시 시민국장, 충남도의회의원, 공주시의회 의원, 학부모, 장애인 관련 단체장, 공주시 관내 학교장 등이 참석하여 현판 제막 및 테이프 커팅과 음료 시음을 하며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바른그루 꿈앤카페가 장애학생들에게는 자립생활에 도움을 주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 인식 개선의 기회를 주어 이를 통해 지역사회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시청 직원들과 주변 주민들을 위한 휴식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