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직다원(대표 김기철) 녹차밭은 다도 체험장으로 큰 인기를 모은다. 특히 녹차 꽃망울이 터지는 요즈음에는 꽃향기에 취하는 재미가 남다르다. 그래서 녹차 맛과 향기에 이끌린 체험객들이 전국 각 지역에서 꾸준히 발길을 잇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온직다원은 초등학생들이 바른 성품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생태체험과 정서함양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학생들은 차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다도 체험 후에는 예의 바른 어린이로 거듭난다.
지난 14일에는 청남초등학교(교장 이택현)가 인성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날 청남초 어린이 40여 명은 이항우 교사의 인솔을 받으며 차산에 올라 녹차 잎과 꽃을 땄다. 이어 시음장에 가서 차 예절교육을 받았다.
차연구회 김양숙 회장으로부터 인사하는 법부터 배우고 방석에 앉아 마음가짐을 바르게 했다. 행동은 공손하게 마음은 편안하게 내려놓고 차의 맛을 음미했다.
김양숙 회장은 “먼저 다관에 차를 넣고, 식힌 물을 다관에 넣는다. 찻잔을 세 번에 걸쳐 따르며, 색과 향, 맛을 음미하면서 마시는 것이 기본”이라며 “차와 더불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어린이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온직다원에 가면 12월 중순 눈이 내리기 전까지 꽃차를 맛볼 수 있다. 녹차나무 열매는 효소 재료로 꼭 알맞다. 은은한 녹차 꽃향기에 취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방문하면 되며, 전화(010-2480-2363) 문의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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