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주최한 제3회 충청남도 우수보육프로그램 공모전에 송악어린이집(원장 윤미향)이 ‘키우go 요리하go’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삼봉어린이집(원장 김수미)은 해피 숲 체험을 통한 부모 참여 프로그램인 ‘숲은 나의 좋은 친구’로 장려상을 받았다.
제3회 충청남도 우수보육프로그램 발표회는 지난달 3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됐으며 충남 권 내 14개 어린이집이 참가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모와 어린이집 간 상생 소통을 위한 우수보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 우수 프로그램 소개
송악어린이집 ‘키우go 요리하go’
송악어린이집은 텃밭 활동과 요리활동, 부모참여를 접목해 다양한 놀이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먼저 동화 <상우네 텃밭 이야기>를 들려 준 뒤 원아들 스스로 어떤 텃밭을 만들 것인지 논의했다. 또 직접 씨앗을 심고 작물의 이름표를 만드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4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은 무순을 시작으로 씨앗을 심고 기른 후 집으로 가져가 부모님과 요리하도록 과제를 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샐러드, 김밥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든 뒤 사진을 찍고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사진을 올리도록 했다.
무순 외에도 콩나물, 오이 등 다양한 채소를 직접 기르고 집에 가져가 요리해 인증 사진을 보내도록 유도했다. 또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심체험한마당 과 연계해 지역 축제에 참가했으며 바른 먹거리송 UCC 제작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부모 참여 수업의 일환으로 각 가정마다 1인당 4인분 채소 요리를 가져와 함께 나눠 먹는 포트락 파티를 열었다. 이를 통해 유아의 바른 식습관 형성, 부모 자녀 간 관계 개선 등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을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