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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신문사, 언론재단 창의주도형사업 선정

영농폐기물 수거사업 추진…청정환경 보전 앞장

2015.04.16(목) 15:04:54관리자(hahargo@hanmail.net)

농약병과 폐비닐 등의 영농 폐자재는 농촌지역에서 손쉽게 볼 수 있다. 농사 후 버려진 것들인데, 이는 쓰레기로 그치지 않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 그리고 애써 키운 친환경 농산물의 이미지를 해치는 골칫거리이다. 청정지역의 대명사로 자처하는 청양군에서는 반드시 수거해야할 대상인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수거작업은 그리 만만치 않다. 버려지는 양 또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래서 청양신문사(대표이사 김근환)는 버려진 농약병과 폐비닐을 주목했다. 일부 주민의 몰지각한 행위로 치부하기에는 폐해가 크기 때문이다. 농촌지역의 논밭 주변은 물론 하천변에서도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곳을 흔히 볼 수 있다. 일부 농업인들의 인식부족에서 비롯된 문제이지만, 어떻게든 영농폐기물 불법투기 행위는 뿌리 뽑아야 한다.

불법 소각행위도 근절 대상이다. 청양군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 오래다. 농업인의 연령대 또한 마찬가지로, 이들은 젊은 사람보다 관행농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농약 사용이 잦을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 문제는 사용 후 안전하게 전량 수거하지 않고 버림으로써 자연환경을 파괴한다는 점이다. 논밭두렁 혹은 집 주변이나 임의 장소에서 ‘태우면 그만’이라면서 방치하기 일쑤이다.

이런 행위는 청양의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 밤, 멜론, 표고버섯 등이 가지고 있는 청정 이미지까지 훼손한다. 특히 친환경농산물과 GAP인증 농가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는 만큼 주민 대상 교육이 시급하다.

이에 청양신문사는 ‘청정지역의 자연환경 보전하기’를 목표로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환경오염 예방 외에도 친환경농산물 및 GAP인증 농산물의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과 관련, 청양신문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5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창의주도형사업’ 부문에 응모해 지난 7일 원안대로 승인을 받았다.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총사업비 2065만5000원(지원금 1615만5000원, 자부담 450만 원)을 들여 폐기물 수거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교육이 병행된다. 상반기(4월~5월)와 하반기(9월)로 나눠 두 차례 교육시간을 가지는 것. 농약병 안전관리와 쓰레기 분리수거 요령, 쓰레기 소각과정, 영농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문제, 쓰레기 불법투기 실태 등의 내용이다. 그리고 사업에 참여한 주민에게는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배부한다. 교육 후에는 차량을 이용해 매월 한 차례씩 수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사업종료 시에는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사업 대상자와 이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등을 초청한 토론회를 가진다. 사례발표 등을 통해 향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군내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근환 대표이사는 “군내에 버려져 있는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을 추진,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은 지역 언론으로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일이기도 하다”면서 “군민들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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