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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장유가' 김인겸 묘지 확인

금강변 시가비 접근성 어려워…이전해야

2013.12.10(화) 09:29:03금강뉴스(s-yh50@hanmail.net)

공주시 무릉동 선산에 퇴석(退石) 김인겸(金仁謙)의 묘가 확인됐다.
안동 김씨 문중 김종한씨는 12월 7일 공주향토문화연구회원에게 무릉동 김인겸 묘를 안내하면서 “몇 년 전까지 문중에서 시제를 지냈다”고 증언했다.
윤용혁(공주대)교수를 비롯한 공주향토문화연구회원은 김인겸 묘소에 술잔을 올리며 추모의 예를 올렸다.

공주시 무릉동 안동김씨 선산의 김인겸 묘

▲ 공주시 무릉동 안동김씨 선산의 김인겸 묘


공주향토문화연구회원들이 김인겸 묘를 찾아 추모의 예를 올리고 있다.

▲ 공주향토문화연구회원들이 김인겸 묘를 찾아 추모의 예를 올리고 있다.


김인겸 묘를 답사한 회원들은 “공주의 인물인 김인겸 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수목 제거 등 입구에 표지석을 세워 공주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인겸은 1707(숙종 33)~1772(영조 48)) 공주 무릉동 출신으로 1763년 8월 조선통신사의 일원으로 일본에 파견되어 '일동장유가(日東壯遊歌)'라는 저명한 시가(詩歌)를 남겨 한국 시가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또 이때 통신사 조엄 단장과 함께 일본에 서기로 갔던 김인겸이 고구마를 조선에 들여와 빈민구제에 큰 공을 세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윤용혁(공주대)교수는 “그동안 김인겸이라는 인물이 알려지지 않았다. 김인겸은 ‘공주의 인물’ 중 한사람으로 김인겸의 역사적 사실을 조명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어 “김인겸 묘소가 확인된 것이 다행이지만 객관적인 자료가 아직 미흡하다”며 문중에서 관심을 갖고 정보 등을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주 금강변에 세워진 일동장유가 김인겸 시가비

▲ 공주 금강변에 세워진 일동장유가 김인겸 시가비


금강변에는 국문학자들의 모금과 전국시가비건립동호회와 안동김씨대전종회 주최로 지난 1989년 일동장유가비를 세웠다. 그러나 금강변의 시가비(詩歌碑)는 접근성이 어려워 시가비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윤 교수는 이어 “김인겸 묘 정비와 함께 ‘퇴석(退石)공원’을 만들어 시가비(詩歌碑)도 이전하여 지역의 관광자료로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자원활용을 피력했다.
한편 김인겸이 남겨 놓은 작품 중 ‘퇴석(退石)’의 호와 인장이 찍힌 작품이 일본의 요소에 현존하고 그린 초상화도 현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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