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열나고 쑤시면’ 즉시 병원으로

쯔쯔가무시 등 가을철 발열질환 조심

2013.10.07(월) 13:26:59무한정보신문(yes@yesm.kr)

“감기가 걸린 것 같이 열이 나고 삭신도 쑤시고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아파요. 배도 아프고 구토도 나고 피부에 볼록볼록 뭔가 생겼습니다”

본인이나 가족 중 누구 한사람이 이런 증상을 보일 땐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몸이 아프기 전에 들이나 산에서 추수를 했거나 그 밖에 야외에서 활동을 했다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으로 달려가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며칠 푹 쉬면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집에서 감기약을 지어다 먹고 땀내고 누워만 있다가는 초상을 치를 수도 있다.

2012년 전국기준 발병빈도가 높은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8604명의 환자가 발생해 9명이 사망했다.

또한 쯔쯔가무시 증상과 발생시기가 같은 질환인 신증후군출혈열은 환자 364명이 발생해 8명이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25명의 환자가 발생해 12명이 사망했다. 이 질환은 지난 봄에 ‘살인진드기’가 옮기는 병으로 전국적으로 매스컴을 타고 악명을 떨쳤던 병이다.

예산군의 쯔쯔가무시 환자 발생수를 보면 2010년 65명, 2011년 41명, 2012년 54명으로 환자가 감소하지 않고 있다.

질환별 감염경로는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물리는 것이 원인이고,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 등의 소변, 분변에 접촉시 감염될 수 있다.

랩스토피라증은 설치류 등 야생동물의 배설물이 피부상처를 통해, SFTS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된다.

증상은 발열, 근육통, 복통, 오한, 발진, 두통, 결막출혈 등 비슷하고 발생시기는 SFTS만이 봄에서 가을까지이고 나머지는 가을철에 발생한다.

예산군보건소는 가을철 발열성질환예방을 위해 마을회관을 방문, 주민들을 교육하고, 진드기 등 해충기피제와 토시를 나눠주는 등 적극 홍보를 펴고 있다.

담당 공무원은 “들이나 논밭에서 추수를 하거나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긴소매옷, 장갑, 장화를 착용해야 한다. 날바닥에 앉거나 눕지 말고 특히 옷을 벗어 나무나 풀 위에 놓으면 안된다. 작업 후에는 옷 등은 벗어 털어내고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한다”고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