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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중국서 일정 급변경한 이유는?

난징대학살 기념관 방문 헌화…“아시아 평화” 강조

2012.06.20(수) 10:33:15충청남도(chungnamdo@korea.kr)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9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 난징대학살기념관에서 헌화한 후 묵념 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9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 난징대학살기념관에서 헌화한 후 묵념 하고 있다.

중국을 순방 중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당초 일정에 없던 중국 난징대학살 기념관을 방문 헌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난징은 일제가 30만명의 양민을 대학살한 현장으로, 안 지사의 이번 방문은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문제에 대한 대응 행보로 분석된다.


20일 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19일 오전 중국 장쑤성 난징시 난징대학살기념관을 방문해 헌화·묵념한 뒤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30만 남경 영령 앞에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 “20세기 아시아의 불행했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시아인 모두가 이 같은 불행한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행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당초 이날 오전 일정은 ‘최치원 기념관 등 장쑤성 문화유적 시찰’이었으나 전날 밤 홍콩에서 인삼홍보 판촉전 등을 마치고 난징으로 이동한 안 지사의 지시로 난징대학살 기념관 방문으로 전격 변경됐다.


이번 기념관 방문·헌화는 난징시민에 대한 유대와 공감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는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는 일’이라는 입장을 재천명해 도와 장쑤성 간 공동 대응 토대를 쌓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도는 최근 역사 교과서 문제로 30년간 자매결연을 맺고 우의를 나눴던 일본 구마모토현과 미묘한 갈등을 겪고 있다.


한편, 안 지사는 중국과의 교류협력 강화와 충남인삼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홍콩과 중국을 순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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