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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장마기간 공사발주, 이젠 멈춰야

공사기간 연장으로 추가비용·주민불편 <br>사전 계획 세웠다면 발생 안 했을 일

2024.06.17(월) 14:51:39 | 무한정보신문 (이메일주소:fuco21@daum.net
               	fuco21@daum.net)

예산군의 관급 공사발주가 충분한 사전계획 수립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영진 의원은 13일 가족지원과 행감에서 “군이 발주한 공사가 우기·겨울철 등 적절한 시기가 아닌 때에 공사가 이뤄지면서 공기가 지연되고 추가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전에 면밀한 검토를 거쳐 설계단계에서 충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사례는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 △학대피해아동쉼터 △배나드리성지 정비 사업 3곳이다. 

집행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미래센터는 지난 2022년 7~9월 사이 60일로 계획됐던 시설개선사업이 우천 지속으로 14일 공사기간이 연장됐고, 사업비 1억1140만원이 들어갔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올해 2~4월 사이 진행된 시설개선사업이 48일에서 15일 연장됐고, 1억3754만원이 집행됐다. 

이에 김 의원은 “장마 기간에 공사하면 뻔히 부실공사가 예상되는 상황인데, 급하게 발주해야할 이유가 있었나”라며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해 우기를 피해 공사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학대피해아동쉼터는 겨울 공사인데 처음부터 결로현상을 예상하고 설계에 반영하지 않고 중간에 일을 하다보니 추가 방수공사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배나드리성지 정비사업의 경우 설계변경과 화장실 추가 설치 등으로 공사가 110일이나 지연이 된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 이는 공사 계획과 설계단계에서 충분한 검토가 있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승보 과장은 “미래센터는 드라이비트 철거 뒤 방수공사를 했는데, 그게 문제가 돼 공기를 연장된 것이고, 학폭피해아동쉼터는 일부시설을 증축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누수가 발생해 방수공사를 추가했다”며 “앞으로는 우천시기를 피해 공사를 발주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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