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안면도농협(조합장 이경신) 임직원으로 구성된 안면도농협 나눔봉사단(회장 지승윤)과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지부장 윤희철)는 일손이 부족한 안면읍 승언5리 여성 조합원 농가에서 마늘 수확 작업을 진행하여 약 1,200m²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이날 봉사 활동은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 임직원이 하나 되어 고령화되고 일손이 부족한 농촌 지역 현실을 실감하며 현장 봉사활동을 마쳤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안면도농협 이사, 감사가 참석하고 각 사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면읍 신야리에서 기계이앙이 불가능한 논 660m²를 손 모내기로 작업을 지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여성조합원 농가에서 이앙기가 빠져 더 이상, 기계로 이앙이 불가능 한, 답답한 마음을 지난달 29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이경신 조합장이 관내 동향을 설명하던 중 임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봉사하기로 하여 진행하여 시름을 덜어 주었다.

또한 지난 3일 안면도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최남희)은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 봉사활동으로 안면읍 중장 2리 취약 농가 두 농가를 선정하여 수확 및 선별 작업을 도왔다.

안면도농협 농가주부모임은 2017년 결성되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도 방역수칙을 엄수하며 장애인 농가 도배, 장판 교체 지원과 농번기 고추, 마늘수확 등을 도와드리는 등 지속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면도농협 이경신 조합장은 “오늘의 행사가 농협이 지역사회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거듭나는 계기이며, 농협의 역할이 어려운 농촌 현실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본격 영농철을 맞아 안면도농협 내부 조직들이 잇달아 취약 농가에 대한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