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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수국여행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

유구에 꽃축제가 열렸다. 수국이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였나?

충남 공주시 유구읍 유구리 648-17

2024.06.16(일) 10:34:55 | 충청도 멋쟁이 (이메일주소:rltjr8221@naver.com
               	rltjr822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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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서 수국 축제가 열린다는 정보를 접하고 아침 여행을 떠났습니다. 공주 유구에 있는 유구 색동수국정원인데, 수국은 제주에서만 피는 꽃으로 알고 있었던 저의 생각을 보기 좋게 무너뜨린 아름다운 꽃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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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3회라고 하는데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축제는 매년 많은 사람의 관심이 커지면서 축제의 규모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을 예상하고 오랜만에 아빠 차 찬스를 써서 아침 일찍 수국의 아름다움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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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 나이 또래는 꽃을 볼 기회가 적습니다. 더군다나 남학생에게는 생소한 장소였는데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면서 처음 보는 수국꽃을 보면서 아침을 걸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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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국과 하얀 수국이 특히 더 탐스럽고 아름답게 피어있었는데 제가 보던 보통의 수국은 꽃이 피지 않아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이른 아침 이쁜 꽃들을 보면서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모든 것이 다 용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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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하천을 오가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고 중간에는 다리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유구가 작은 소도시여서 걸어서도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아 주차는 한적한 곳에 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수국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만났던 유구 전통시장도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저도 오는 길에 닭강정을 한 박스 사가지고 맛있게 먹었는데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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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가득한 길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조금 더 걸어가니 어르신들이 아침 일찍부터 주변 정리를 하고 계셨고, 쓰레기를 직접 치우면서 축제를 돕고 있었습니다. 저도 축제장에 가시는 어른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제발 쓰레기 버리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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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빛에 반짝거리는 수국꽃들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처음 보는 꽃이 분명했는데 익숙하지 않은 것을 보니 그동안 제가 꽃에 관심을 두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사실 게임이 더 재미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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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깜짝 놀랐던 곳입니다. 야구 공 크기의 보라색 꽃이 활짝 피었는데 아래는 완전 마늘이었습니다. 캐 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마늘 꽃이라고 검색을 해보니 알리움이라고 떠서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알리움도 많이 심어져 있어 꽃축제를 즐기기에 좋았던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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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의 둑으로 올라갔습니다. 이곳에는 축제 기간 동안 음식도 팔고 수국도 팔고, 각종 기념품도 판매하는 공간들이 설치가 되어 있어 수국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길 양옆으로는 수국이 활짝 피어있어 걷기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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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가 아름답게 조성된 곳, 원래는 그 주변의 수국이 활짝 피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줄 공간이었는데 꽃이 피지 않았지만 수국꽃으로 만들어진 하트를 보니 기분이 역시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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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 색동수국정원에서 유구 시내가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10분 정도를 걸으면 되니까 유구 시장을 구경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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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둑의 길이가 짧지 않아서 산책하는 동네 주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평소에는 운동 기구까지 있어 동네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과 운동 코스로 이른 봄에는 벚꽃이 여름에는 수국 꽃이 가을에는 단풍까지 들어 아름답다고 하니 어르신들이 더 열심히 쓰레기를 줍고 가꾸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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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수국 꽃송이가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더 컸습니다. 제 얼굴만 한 것도 있었는데 더 활짝 피면 장관이 펼쳐질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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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수국꽃이 피지 않아 아쉽기는 했지만 지금 피어있는 수국 만으로도 충분하게 아름다웠던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축제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공간이 그리 넓지 않아 많은 관광객이 몰리게 되면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보는 수국이 이렇게 아름다운 꽃인지 처음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유구 색동수국정원에서 느껴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유구색동수국정원
충남 공주시 유구읍 창말길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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