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보령 문화유산 야행 - 별빛달빛 충청수영'이 5월 17일 금요일부터 5월 19일 일요일 까지 충청수영성 일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가족들과 잠시 시간이 되어 충청수영성으로 달렸지요. 



이런 모습에 탄성을 질렀습니다
"와!~ 충청수영성이 완전히 달라졌어!!!"





5월 18일 토요일 오후라서 마침 2024 오천항 키조개 축제가 열리고 있었어요.



구성진 관광객 노래 자랑이 울려 퍼지더군요.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키조개 한 박스씩 제공되었습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 키조개 탈각경연을 위한 키조개입니다.





이제 '2024 보령 문화유산 야행'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문화유산야행이란?
국가 유산이 집적 · 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야간 관람(개방),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국가 유산 향유 프로그램입니다.



완전 눈길을 사로잡는 모습이에요.

보령 충청수영성은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돌로 높이 쌓아 올린 석성입니다. 1466년 세조 12년에 수영(水營)을 설치, 충청 수군의 최고 사령부로 서해안을 방어하였습니다.
'세종실록지리지' 기록에 따르면 조선 초기 충청수영성과 그 산하에 배속된 병력이 군선 142척에 수군이 8,414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후 1509년 조선 중종 4년에 충청수영성의 외곽을 두른 1650m의 장대한 성으로 축성하였고, 자라모형의 
지형을 이용하여 높은 곳에 치성을 두고 바다와 섬의 동정을 살피는 해안방어의 요충지였습니다.
사방에 4대 성문과 소서문 그리고 '동헌'을 비롯한 영보정, 관덕정, 대섭루, 능허각, 고소대 등이 있었습니다.





언제 봐도 들뜨는 바다 풍경! 경관이 수려하여 '보령의 나폴리'라고 한답니다.

또한 보령 충청수영성은 천수만 입구와 어우러지는 경관이 수려하여 조선 시대 시인 묵객들의 발걸음이 잦았던 지역입니다. 특히 '영보정'은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야간 경관 조명으로 청룡등입니다.



야간 경관 조명으로 학등, 거북선등입니다.



영보정에는 충청수영성에 관한 멋진 사진도 전시되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앉아서 쉼을 즐기는 모습이더군요.





늠름한 집행관의 모습입니다.

이번 '2024 보령 문화유산 야행'으로 충청수영성이 새롭게 업그레이된 모습, 정말 가슴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낮에 참여했지만, 야행을 봤더라면 행사의 진수를 즐길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겠더군요.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많이 간직한 충청수군의 최고사령부였던 '보령 충청수영성' 꼭 방문할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2024년 5월 17일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새롭게 출범합니다. 국가유산은 문화재의 새이름입니다.


보령 충청수영성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6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