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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천수만을 품은 홍성 어사리노을공원과 스카이타워

충남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 490-1

2024.05.23(목) 14:36:02 | 하얀나비 (이메일주소:skygirl211@naver.com
               	skygirl21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노을이 지며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지고 있는 풍경은 너무 낭만적인데 바쁜 일상생활을 하며 이런 풍경을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은 주어지기가 쉽지 않은데요.

늘 그 모습을 보고 싶고 카메라로 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가족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행동으로 옮기기어려웠고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충남 홍성으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서해의 일몰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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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을 볼 수 있는 서해바다에는 곳곳에 일몰명소가 있는데 어느 곳을 갈지 고민을 하다 그 중 일몰명소로 유명한 어사리노을공원을 택했어요.

공원으로 가던 중에 바닷물에 비치는 노을이 너무 예뻐서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남겼는데 물이 빠진 천수만 갯벌에 붉은 노을이 내려앉으면서 붉게 물들었어요.

맑은날 서해의 해안가를 따라 가다보면 일몰명소가 아니더라도 어디서든 해가 지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요즘은 해가 길어져 7시 30분 정도에 해가 지니 7시쯤부터 예쁜 노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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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어사리노을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공원에 벤치도 있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었고 남녀가 코를 맞대고 있는 조형물에 해를 담아 사진을 담으니 더욱 낭만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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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리는 고기와 모래가 많다는 의미에서 고기 어(漁), 모래 사(沙)를 써서 어사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며 해변가에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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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잠시 아이들과 함께 노을을 감상했는데 바다내음도 나고 오랜 만에 찾은 바다라 더욱 좋았습니다.

해변가로 내려가 노을을 감상하는 연인들도 있고 예쁜 풍경을 보여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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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고여 있는 갯벌 웅덩이에는 노을이 비치며 붉은 웅덩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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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내려오던 해가 어느새 해무 뒤로 숨어버렸어요. 새빨갛고 동그란 해는 보지 못했지만 주변이 붉게 물들어 장관을 연출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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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데크로 이어진 전망대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던 딸아이도 기분이 좋았는지 신나게 뛰어갔어요.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도 멋지지만 전망대와 함께 담는 노을이 더 좋아서 전망대를 멀리 두고 사진을 담았는데 이 가운데에서 담는 노을도 참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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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넘어가면서 하늘은 시시각각으로 변해기 시작했고 전망대 다리에는 조명도 들어왔어요.

공원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아이들과 함께 벤치에 앉아 저녁으로 준비해 왔던 김밥을 먹었는데 아이들은 바다도 보고 산책도 해서 너무 좋다며 즐거워했고 이런게 바로 소소한 행복이 아닌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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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반짝거리는 타워가 눈에 들어오는데 그 곳은 바로 얼마 전에 개통한 홍성스카이타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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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리공원과 멀지 않은 곳이기에 스카이타워도 들러보았는데 스카이타워는 조명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며 멋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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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타워 앞에는 포토존도 마련해 두었는데 작게 만들어둔 스카이타워 조형물이 참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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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스카이타워는 개장 기념으로 5월 말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동절기인 9월~5월까지는 오전 9시~오후6시까지, 하절기인 6월~8월까지는 오전9시~오후8시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입장마감시간이 지나 올라가볼 수는 없었지만 6월부터는 저녁8시까지 운영하니 여유롭게 둘러보실 수 있고 경관조명은 일몰~저녁 10시까지 점등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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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스카이타워를 올려다 보니 바로 옆에 뜬 반달도 눈에 들어오고 멋진 밤풍경을 보았습니다.

스카이타워는 전망층과 옥상층으로 나눠어져 있고 전망대까지의 높이는 50M나 되며 전체 높이는 65M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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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타워 옆에는 속동갯벌체험관도 자리잡고 있는데 갤러리&카페도 운영중이고 바다를 품은 캔들디퓨져 만들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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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는 오르지 못했지만 주변에서 서해바다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작은 섬으로 이어지는 데크길도 있고 해안을 따라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에요.

해가 지기 전에 방문한다면 주변을 산책하고 일몰때 쯤 스카이타워에 올라 일몰을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어사리노을공원부터 홍성스카이타워까지 둘러보며 해가 지는 서해의 풍경을 즐겼던 시간, 모처럼 만에 본 서해의 일몰이어서 더욱 의미있었고 도심에서 볼 수 없는 해안가 일몰은 더 아름다웠어요.

낭만적인 서해의 일몰을 보고 싶다면 어사리노을공원으로 떠나보세요.


어사리노을공원
충남 홍성군 서부 면 어사리 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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