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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쌀 산업,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임종완 前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2024.05.16(목) 14:59:41 | 홍주신문 (이메일주소:uytn24@hanmail.net
               	uytn24@hanmail.net)

대한민국쌀산업새로운패러다임이필요하다 1

논 단위 면적당 쌀 다수확 생산 농법을 터득하게 돼
국민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량 줄고 그 현상이 심각
가루쌀 정책, 향후 농가들에 더 큰 소득을 올릴 기회

 

대한민국의 쌀 산업은 1971년 통일벼 품종 보급과 1993년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 이후로 많은 변화와 도전을 겪어 왔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 인구 감소, 소비자의 취향 변화 등으로 인해 쌀 생산과 소비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임종완 서산간척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1995년 아버지의 폐 건강 악화 소식을 접한 후, 서울에서의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홍북읍 석택리로 내려왔다. 그는 아버지의 농사일을 도와드리면서 농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착을 갖게 됐다. 그의 노력은 1997년 ‘홍성군쌀전업농’으로 선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를 통해 임 대표는 쌀 산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농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그의 도전이 대한민국 쌀 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대한민국 쌀 산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로 임 대표의 노력과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임 대표는 농사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기 위해 1998년 한국방송통신대학 농학과에 편입해서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강의를 듣는 등 농학 공부에 열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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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수출하는 쌀 ‘밥心’.

수년간의 노력 끝에 그는 논 단위 면적당 쌀 다수확 생산 농법을 터득하게 됐고, 이를 통해 쌀 농법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얻게 됐다. 그의 다수확 생산 농법은 쌀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쌀 산업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한민국 쌀 산업,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임 대표의 농법에 많은 농업인의 관심을 쏠리고 있다. 국민의 식생활 변화로 인해 쌀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 현상이 심각하다. 1970년대에는 쌀 섭취량이 낮았지만, 1980년대에 급증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쌀 소비량이 급격히 감소했고, 이는 공급량 감소 폭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현재 쌀의 과잉 공급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2022년 기준으로 보면 1인당 쌀 소비량은 56.7kg인데 비해 육류 소비량은 58kg으로, 쌀이 육류에 주식의 위치를 내주게 됐다. 이러한 현상을 바라보면, 대한민국 쌀 산업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다.

과거에는 쌀 증산이 중요한 시대적 과제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소비량 감소에 따른 적정 생산과 수입에 의존하는 기초작물 생산 확대를 통한 식량안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정부는 쌀 대신 밀, 콩, 가루쌀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게 면적 당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전략작물직불제’를 도입했다. 

그 결과, 벼 재배면적이 1만 9000ha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나라 쌀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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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용 ‘현미쌀 뻥튀기’를 들고 있는 임종완 대표.

임 대표는 “가루쌀 정책은 만성적 공급과잉을 겪고 있는 쌀산업의 미래를 위해 안착시켜야 하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수입 밀가루를 대체해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재배 기간이 짧아 재배 노하우만 장착된다면 향후 농가들에 더 큰 소득을 올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 대표는 “쌀 농가들은 최소 20년 이상 농사를 지어온 베테랑들”이라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 안목으로 쌀 산업을 바라본다면 다음 세대를 위한 쌀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현재 쌀 산업이 직면한 과제와 그 해결 방안에 대한 그의 고민을 짐작케 한다. 이에 따라 쌀 산업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 대표는 농촌의 어려움 속에서도 2006년부터 2011년까지 6년간 한국쌀전업농충남연합회장을 맡아 쌀 생산의 규모화와 선진 농법의 보급에 힘썼다. 그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국농업신문’을 창간했다. 이를 통해 일반인, 기관, 관공서, 농민 등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지난해 제28회 농업인의 날에는 농업의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유공 농업인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그들 중에서 임종완 대표는 前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으로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임종완 대표의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은 대한민국 쌀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쌀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 쌀 산업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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