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 꿈꾸는 ‘탄소중립 장애인복지 박람회’ 성황
탄소중립 장애인식개선 골든벨·체험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로 눈길
2024.05.07(화) 09:20:21 | 주간태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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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탄소중립 장애인복지 박람회’에 모인 참여자들이 다함께 ‘탄소중립 태안, 배리어프리 태안’을 외치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봄나들이하기 좋은 화창한 4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탄소중립 태안’과 ‘배리어프리 태안’을 주제로 한 복지박람회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
태안군장애인복지관(관장 이종만)이 주관하고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본부장 이상용)의 후원으로 진행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장애인복지 박람회’가 지난달 27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자원봉사자와 함께 가세로 군수와 신경철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탄소중립 장애인복지 박람회’는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와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이 연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탄소중립’의 가치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장애인과 고령자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인 ‘배리어프리 태안’의 의미를 강조하는 뜻깊은 행사다.
이날 박람회의 시작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함께하는 ‘탄소중립 장애인식개선 골든벨’로 진행돼 관심을 끌었으며, 탄소중립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후 식전 행사로는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전세미 가수의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진 박람회 기념식에서는 ‘탄소중립 장애인식개선 골든벨’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행사 참여자 전체가 한 목소리로 ‘탄소중립 태안, 배리어프리 태안’의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기념식이 끝나고 난 후에는 태안지역에 있는 다양한 장애인 관련 기관들이 준비한 탄소중립과 장애인식개선과 관련된 체험부스를 지역주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환경보호와 장애인식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부스에서는 친환경 설거지바·샴푸바 만들기, 지체·시각·청각 장애 체험하기, 우리 지역의 장애인복지서비스 소개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돼 박람회 참여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태안군장애인복지관 이종만 관장은 “이번 복지박람회를 통해 태안군이 탄소중립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동시에 장애에 대한 인식이 한층 더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일상 속에서 우리들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더 깨끗하고 모두 하나가 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탄소중립 장애인복지 박람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행동방안을 실천, 환경보호에 이바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장애인을 위한 복지 서비스가 한 단계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