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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유네스코 문화유산, 제10회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해미읍성 연등회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491

2024.05.06(월) 12:36:55 | 지민이의 식객 (이메일주소:chdspeed@daum.net
               	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운전직에 근무하는 것은 아니지만 운전을 많이 하는 업을 하고 있다. 주어진 시간은 얼마 되지 않을 때가 있어서 무리할 때가 있다. 그렇게 되면 사람의 감각은 신경이 예민해지는데 그것이 터널 시야를 만든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볼 수 있는 것도 보지 못하고 느낄 수 있는 것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몸과 정신의 한계게 도달했다는 것을 수치로 나타내주면 좋겠지만 그것은 스스로가 아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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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부처님의 오신 날에 앞서서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제10회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해미읍성 연등회가 지난 5월 4일에 열렸다.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시민들의 나들이 행사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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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매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주말이 시민들에게 소중한 것은 그만큼 마음의 평온을 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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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나 분노 같은 감정은 강력하고 역동적이며 사람이 생존하는데 도움이 되긴 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평온과 평화 공존 같은 것이 더 필요한 시대지만 태고의 인간들에게 있었던 정교한 분노반응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있다. 분노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만들어진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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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사람들에게 특히 네거티브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초록과 자연을 보기를 권한다. 그렇지만 그것에 대한 중요성을 모를 경우가 많다. 필요를 느끼지 못하지만 여전히 마음속에 부정적인 감정은 품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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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전통적으로 평온과 평화를 추구하는 종교다. 스스로 깨닫게 되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사찰에서 잠시나마 평온을 유지하고 휘몰아치는 파도를 잠재우려고 한다. 올해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연등회에는 서산시에 자리한 크고 작은 사찰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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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을 밝히는 참된 의미를 밝히는 의미를 가진 연등회에서  연등을 보면서 마음을 밝히는 것을 간등(看燈) 또는 관등(觀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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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음력 4월 8일의 부처님 오신 날에 앞서서 서울 종로에서 한국 불교 모든 종파들이 어우러져 연등을 들고 거리를 걷는 연등회 행사등은 2020년 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연등회의 또 다른 모습은 불교예술이기도 하다. 예술적인 관점에서 불교는 또 다른 흐름을 가지고 발전해 왔으며 지금도 유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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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연등회는 석가탄생일로서 이 연등은 인도를 비롯하여 널리 행하여졌으며 연등의 의식과 행례는 왕이 봉은사 행향(行香:왕이 사찰에 향공양을 올리러 가는 행차)에 따르는 원칙에 준하여서 총 1,500명이 넘는 대규모로 베풀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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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특징이라면 어떤 행사가 있을 때 찾아오는 누구에게나 식사나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도 다도를 가볍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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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을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보니 목이 마르기 시작했다. 오미자 차 한잔이 생각날 때 마침 준비된 음료가 있어서 마셔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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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은 예로부터 충남의 거점 방어지역으로 사용되었던 만큼 매년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던 곳이다. 바쁜 삶을 살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터널시야가 느껴진다면 잠시 쉬면서 마음을 밝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해미읍성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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