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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개구리의 눈물

김미희 어쩌다 마주친 폰카 시

2024.04.26(금) 15:01:57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개구리의눈물 1



개구리 동네에는
마이크가 필요 없습니다
누구나 힘껏 소리 지릅니다.
돌림노래가 제일 자신 있나 봅니다.

개구리들은 노래하는데 
왜 자꾸 운다고 하는지 불만입니다. 
볼이 불퉁한 까닭이 거기 있습니다.


개구리의 눈물

개구리가 울어서
연못이 깊어집니다
눈물이 만든 연못입니다

연못에 꽃이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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