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가곡의 아름다움을 선사한 바리톤 양기철 초청 독창회

2024.04.19(금) 18:04:52 | 당진신문 (이메일주소:psychojys@daum.net
               	psychojys@daum.net)

충청오페라단 양기철 단장이 당진문예의 전당에서 초청독창회를 열어 한국가곡과 이탈리아 가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한국미술협회 당진시지부 소속 음악인들과 양기철 단장이 공연을 마치고 함께 모였다.


갑작스럽게 떠난 아내의 그리움 승화
74세의 나이에도 풍부한 음색 보여줘

양기철 단장이 1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가곡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충청오페라단 양기철 단장은 충청지역 오페라 발전의 선구자로서 30년 이상 창작오페라제작과 훌륭한 오페라 공연을 통해 양기철 성악가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그러나 지난해 갑작스러운 사고로 떠난 사랑하는 아내이자 시인 송정빈 여사를 그리워한 양기철 단장.

이에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그리움와 슬픔을 성악으로 승화시키기로 결심했고, 지난 18일 당진 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독창연주회를 열었다.이번 연주는 그의 음악활동 역사를 돌아보는 귀한 시간인 동시에 모두에게 사랑받는 우리 가곡과 이탈리아 가곡들을 감상하며 가곡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충청오페라단 양기철 단장이 당진문예의 전당에서 초청독창회를 열어 한국가곡과 이탈리아 가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배현섭

▲ 충청오페라단 양기철 단장이 당진문예의 전당에서 초청독창회를 열어 한국가곡과 이탈리아 가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배현섭


초청독창회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양기철 단장은 서울뉴데이심포니오케스트라 강신태 지휘자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김규환의 <임이 오시는지>, C. W. Gluck의 <오 나의 사랑>, 김진우의 <안면도>, L. Danza의 <선녀의 두 눈>, 윤용하의 <보리밭>, L. Luzzi의 <아베마리아>, 장일남의 <기다리는 마음>, 김동환의 <그리운 마음>, 임긍수의 <망부석>, S. Gastaldon의 <금지된노래> 등을 선보였다.

특히, 양기철 단장은 74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서 선천적으로 타고난 중·저음의 풍부함과 감미롭고 달콤한 음색을 보여줬다.

공연을 주최한 한국음악협회 당진시지부 이재향 지부장은 “당진음악협회가 있기까지 창단과 헌신의 노고로 애써주신 양기철 단장님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공연을 준비해주신 양기철 단장님의 앞날에 무한한 축복과 행운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아울러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30일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양기철 단장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당진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당진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