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수려한 풍경이 빼어난 금산 진악산 등산

금산 인삼의 유래가 있는 충남에서 세번째 높은산

충남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 221-28

2024.04.10(수) 14:04:46 | 임데라스 (이메일주소:limdelas@naver.com
               	limdelas@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수려한 풍경이 빼어난 금산 진악산 등반 



매섭던 동장군의 기세가 물러나고 따뜻하고 곳곳에 봄꽃이 활짝 피기 시작하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추울 겨울동안 바깥활동에 어려움이 있으신분들도 이제는 어느곳이라도 바깥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 되어 나들이 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볼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을 이용해서 여행 또는 등산을 하시는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우리지역 충남에는 곳곳에 아름답기로 소문한 등산명소가 있는데 대표적인곳이 바로 계룡산, 칠갑산, 용봉산 등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이 많이 있습니다.

수려한풍경이빼어난금산진악산등산 1

지역 내 유명하고 높은 산중에서 계룡산은 국립공원이며 칠갑산과 대둔산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지만 충남에서 높은산 순위로는 서대산이 가장 높은산이며 그 다음 계룡산, 세번째가 진악산이며 진악산은 해발 732.3m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산은 바로 금산에 위치한 진악산으로 금산인삼의 유래가 전해 내려오는 산으로 높이와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한 우리지역의 소중한 산이 되겠습니다.

수려한풍경이빼어난금산진악산등산 2

진악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몇개의 코스가 있는데 개삼터방향에서 시작하는 코스, 진악산광장에서 시작하는 코스등이 많이 알려저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하는 코스는 그중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진악산광에서 시작하는 코스 입니다. 이 곳은 진악산등산을 위한 최단코스이며 산중턱의 고개에서 시작하게 되어 정상까지 약 1시간 20분 이면 충분하게 도착할수 있는 코스 입니다.
진악산광장에는 넓은주차장과 화장실 등이 설치돼 있었으며 이곳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나 등산객들을 위한 준비된 시설이며 카페(휴게소)같은곳도 있었지만  현재 운영은 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수려한풍경이빼어난금산진악산등산 3

진악산광장에서 시작하면 진악산정상까지 대략 2km정도 되는데 출발시작점에서 어느 정도만 올라가면 대부분 능선을 타고 이동하면서 멋있는 풍경을 만나볼수 있어 등산 초보자도 쉽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대부분 우리나라 산 이름중 중간에 '악'자가 붙어 있으면 어렵기 마련인데 진악산광장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흔이 말하는 '등린이'도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짧은 코스이기는 하지만 등산하면서 만나게 되는 주변 풍경은 유명하고 높은 산에서 보여지는 것 못지 않습니다.

수려한풍경이빼어난금산진악산등산 4

진악산은 금산군에 위치한 충남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이기도 하며 금산 인삼의 유래, 시작이 되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산이기도 합니다. 금산인삼이야 말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세계인들이 사랑을 받는 농산품이라 그 시작과 유래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소개된 자료를 통해 확인해 보면 
 
 지금부터 약 1,500여년 전에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일찍이 부친을 여의고 모친마저 병들어 자리에 눕게 되었다.효자인 아들은 진악산에 있는 관음굴에서 정성을 들여 모친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그러던 어느날 꿈속에서 산신령이 나타나 "관음불봉 암벽에 가면 빨간 열매 세 개가 달린 풀이 있을 것이니그뿌리를 달여드려라. 그러면 네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다." 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다.강선비는 꿈이 하도 이상하여 꿈속에서 본 암벽을 찾아가니 과연 그런 풀이 있어 뿌리를 캐어어머니께 달여 드렸더니 모친의 병은 완쾌되었고, 그 씨앗을 남이면 성곡리 개안이 마을에 심어재배하기 시작하니 이것이 우리고장에서 처음으로 인삼을 인공적으로 재배하게 된 것이며, 인삼의 모양이 마치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人蔘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내용출처 : 금산축제관광재단 홈페이지]

금산인삼은 많이 보고 듣고 했지만 그 역사를 알게되니 오늘 소개하는 진악산이라는 곳이 우리지역에서는 정말로 소중한 곳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수려한풍경이빼어난금산진악산등산 5

많은 분이 이용하는 등산로이다보니 등산로 정비도 잘되어 있고 곳곳에 쉼터도 조성되어 있어 쉬엄쉬엄 올라갈수 있습니다. 등산이라는 것이 단시간내에서 정상을 정복하는 맛도 있지만 올라가며, 내려가면서 만나는 다양한 숲과 주변 풍경을 보면서 여유를 즐기고 또 산행을 하면서 혼자만의 생각을 하거나 정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다보니 북적북적하고 유명한 등산로보다 저는 이렇게 호젓한 등산로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수려한풍경이빼어난금산진악산등산 6

진악산광장에서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진악산 능선을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오르락 내리락 하는길을 몇번 하다보니 주변 조망이 조금씩 보여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오솔길 같은 등산로를 따라 어렵지 않은 등산이 예상되었고 산책하듯 등산로를 따라가다보면 진악산만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려한풍경이빼어난금산진악산등산 7

조금 쉬운코스라고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산행을 하는것이고 높이가 있는 산이라서 숨이 턱턱 막힐즈음에멋있는 조망을 만날수 있습니다.
금산시내와 멀리 대둔산 등 주변의 아름답고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목을 축이기 풍경을 감상하다보니 산새소리와 바람소리가 마음의 평온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수려한풍경이빼어난금산진악산등산 8

마음을 다시 부여잡고 제법 올라와 정상부분에 다다랐을때 주위를 둘러보니 이제는 아래에서 보여지는 풍경과는 또다른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겹겹히 쌓여 있는 산능선과 그 아래의 모습이 어느 강원도 깊은 산골 모습을 보는 것과 같을 정도로 골이 깊은 아름다운 능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쯤되니 시작했을 때의 등산로와는 다른 등산로의 모습이었는데 바위와 돌이 많아 자칫 한눈을 팔게 되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려한풍경이빼어난금산진악산등산 9

정상에 다가갈수록 조금씩 경사가 심해지면서 바위와 돌이 많은산 이어서인지 괜히 이름에 '악'자가 들어가는에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유독 바위가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바위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볼거리도 많다는 것인데 등산로 중간에 있는 얼굴바위가 매우 이색적이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잘 모르지만 멀리서보면 사람의 옆모습이 보여지는 얼굴모습 바위라서 얼굴바위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수려한풍경이빼어난금산진악산등산 10

충남에서 세번째 높은산이라서 그런지 산이 정말로 깊고 주변 풍경이 정말로 수려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바위와 돌길을 하나 하나 넘고 지나면서 보여지는 풍경에 감탄을 몇번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보면서 등산을 하는것 만으로도 어렵지 않고 지루하지 않은 등산길이었습니다.

수려한풍경이빼어난금산진악산등산 11

바위도 많고 돌도 많지만 이곳 진악산의 특징은 그런 바위와 돌틈에서 자라는 아름다운 소나무를 참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양질의 토양도 아닌 바위와 돌틈사이에서 수십년을 견디고 자라며 버텨온 소나무들의 모습이 누군가의 손길이 닿지 않았지만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고 그 생명력에 다시 한번 감탄을 하게되었습니다. 

수려한풍경이빼어난금산진악산등산 12

데크와 계단, 바위길로 된 등산로를 걷다보니 송글송글 땀이 맺히고 차근차근 올라가다보니 어느새 진악산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진악산 정상 초입에는 헬기장과 정상적을 지나면 이곳에 찾아오신 분을 위한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날에는 전날부터 데크에서 백패킹을 하신분들께서 하룻밤을 지내고 철수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수려한풍경이빼어난금산진악산등산 13

정상에는 주변에 높은 산들이 없는 관계로 동서남북 모두 빼어난 풍경을 볼수 있으며 금산시내와 맞은편으로는 대둔산 등 다양한 산들이 펼쳐져 보였습니다. 그만큼  멀리에 있는 많은 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니 진악산이 높긴 높은가 봅니다.

약 1시간 20여분 정도의 산행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수 있는 진악산은 정말 매력 있는 산 인것 같습니다. 어렵지 않을 정도의 시간과 코스라서 등산하기 좋은 계절인 봄에 한번 찾아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다만 봄철은 항상 산불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작년 봄에도 우리지역 충남에서는 크고 작은 산불이 많이 있었는데 항상 산불조심을 생활화 하시면서 산행을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진악산
충남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 221-28
      

 

 

임데라스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임데라스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limdela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