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작품들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지원놀이동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곧 요리 체험이 시작될 시간이 되어 발걸음을 서둘렀어요.
'요리교실동'은 다른 건물이라 안내데스크 옆에 있는 자동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서 왼쪽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야 해요.
요리교실동으로 걸어가는데 야외 미끄럼틀이 보이더라고요.
눈도 오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야외 활동은 못했지만 아쉬운 마음에 찰칵!
드디어 '요리교실동'에 도착했어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요.
오늘의 요리체험은 “과일꼬치 만들기”입니다.
아이들과 자리를 잡고 앉아봅니다.
요리체험이 인기가 많더라고요. 빈자리 하나 없이 금방 사람들로 꽉 찼어요.
안내문을 읽고 과일꼬치 만들기 체험을 시작했어요.
아이들이 이렇게 집중해서 열심히 할줄이야...
꼬치 만들기에 열중하는 아이들입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든 과일꼬치 완성!
체험이 끝난 후 과일 하나씩 빼먹는 재미도 있었다지요.
요리체험을 마치고 다음은 '인성동'으로 이동했어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곳은 룰루랄라! 다 함께 행복 콘서트입니다.
널찍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이곳은 다양한 악기들을 체험해보고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곳!
둥둥둥 열심히 두드려봐요~
곳곳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기자기한 놀잇감과 악기들을 두드려보며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인성동 2층으로 올라가면 “신비한 자연나라”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신비한 바다나라', 왼쪽은 '신비한 초원나라'에요.
오른쪽에는 바다에 사는 생물의 도안이, 왼쪽에는 초원에 사는 동물의 도안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마음에 드는 도안을 골라 알록 달록 예쁘게 색칠한 후, 그림을 스캔하면 화면에 그린 그림이 나타나요!
화면에 나오는 동물을 터치하면 동물의 울음소리도 나고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미디어 아트에서 시간 가는줄 몰랐어요.
마지막으로 들른곳은 '그림책도서관동'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볼께요.
입구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이글루 만들기, 빙어낚시, 옥수수, 고구마 구워 먹는 놀이 등 다양한 겨울과 관련된 모형들이 있었답니다.
모형 숯불에 놓인 고구마와 옥수수를 보며 "엄마 우리도 캠핑 갔었잖아~"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는 아이들.
입구의 오른쪽에는 “그림책 숲” 이 있어요.
유아들이 보기에 적합한 수준의 도서들로 가득하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워낙 자연놀이뜰에 다양한 활동들이 많아서 그런지 오래 앉아 보지는 않더라고요. 딱 두 권만 읽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크리스마스 모빌 만들기 체험”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요리체험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체험을 할 수 있지만 이곳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아이들과 자리를 잡고 크리스마스 모빌을 열심히 꾸며봤지요.
큰 아이는 집중해서 열심히 꾸미는데 작은 아이는 옆에 준비되어 있던 망토와 예쁜 머리띠, 요술봉에 정신이 팔려서 엄마가 대신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재미있게 체험했어요.
드디어 완성! 저희 집 트리에 사이좋게 잘 걸어뒀답니다.
이번 주말에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고민이 되신다면 충청남도어린이인성학습원, 내포 자연놀이뜰에 방문해 보는건 어떨까요?
5개 동에 준비 되어 있는 모든 프로그램이 하루에 다 둘러보기 빠듯할 정도로 다양해서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는데요.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회성 발달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도 좋았지만, 즐겁고 생생한 체험들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니 가족 모두가 만족할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어 야외 활동이 힘든 이 계절에, 따뜻한 실내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내포 자연놀이뜰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홍예공원로 97
- 매주 일요일, 월요일, 법정 공휴일 휴무
- 문의 전화 : 041-631-89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