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의 계절 가을, 걷기 좋은 곳으로 독립기념관을 찾았다.
독립기념관은 민족의 자주·독립의 역사가 담긴 곳으로 연중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화창한 날씨에 독립기념관을 찾아 역사 탐방 겸 가을 정취를 느껴보았다.



겨레의 탑 앞에 서니, 색색 가을꽃이 만개한 풍경이다.
코스모스가 바람에 살랑살랑, 가을 풍경 따라 독립기념관 산책에 나섰다.
독립기념관은 우리 민족의 뜨거운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푸른 자연과 어우러져 있다.
겨레의 집 뒤편에는 6개의 상설전시관과 특별기획전시실, MR 독립영상관이 있으며, 야외에는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 단풍나무 숲길, 무궁화 테마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백련못 주변으로 새하얀 계절 꽃이 만발한 모습이다.
바라만 봐도 마음에 위안을 주는 아름다운 풍경에 발걸음 잠시 멈추고 카메라에 담았다.
백련못 주변에는 전통 조경수와 계절 꽃, 애국지사들의 시·어록비들이 있어 아름다운 경관속에 교육의 장을 이루고 있다.





독립기념관의 대표 상징 건물인 겨레의 집!
겨레의 집 앞에는 수많은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태극기 한마당은 민족의 독립정신과 자주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광복을 상징하는 815기의 태극기가 겨레의 집을 감싸는 형태로 게양되어 있다.





가을 풍경 따라 걷다 보니, 흑성산 자락 아래 세워져 있는 시·어록비들이 눈길을 끈다.
독립기념관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수많은 애국지사의 혼이 깃든 역사적 공간이다.
야외전시물인 시·어록비에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짧은 글귀가 새겨 있다.


 


현재, 독립기념관 제7전시관에서는 특별기획전이 개최되고 있다.
광복 78주년 및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기획전이 열리고 있으며,
다른 한쪽 공간에서는 '한국 독립운동과 국제회의'란 주제로 특별전을 선보이고 있다.

완연한 가을,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천안 독립기념관은 어떨까?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고 배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독립기념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
- 관람시간 : 하절기 (3월~10월)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
              동절기 (11월~2월) 오전 9시 30분 ~오후 5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