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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2023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릴레이전 <권현진 전시회>

2023.10.05(목) 10:22:48 | 수화 (이메일주소:nabiewha@naver.com
               	nabiewha@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3년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릴레이전 <권현진 전시회>

우리 모두는 저마다 그들 각자의 마을을 살고 있다.
All of live in each his own village

예술은 그것에 대해 느끼고, 즐기고 환호하는 것 이외에 사회적으로 획득한 지위를 갖고 있다.
뒤집어 보자면 사회 혹은 집단과 그 구성원들은 스스로의 영속성을 획득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도구들을 활용해 왔고 예술 역시 그 범주 안에 속해 있다. (발췌: 권현진의 작가 노트에서)

2023공주문화예술촌입주작가릴레이전권현진전시회 1

물론 예술의 역할을 사회, 혹은 집단들 과의 상호작용으로만 결론지을 수는 없지만
이 상호 작용이 지금까지 예술의 진화과정에 큰 요소 중 하나였음을 누구도 부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무언가의 대상을 사회적으로 기념비화 하는 데 비판적인 작품들조차 그 반기념비화를 기념비화 하려는 성향에서 보여 지듯이 예술은 사회, 집단과의 공존에서 멀어지기 힘들다.

나는 이런 나의 생각들을시각화하기 위해 조각이라는 도구, 조각의 건립과정에 관한 메커니즘에 관심을 가졌다. 조각이라는 도구는 4차원에서 시간이라는 자신의 구성요소를 제거했기 때문에 서술의 영역에서 한계점을 지닌다. 물론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조각은 대중들에게 조각으로써 인정을 받는다.

나는 조각에 다시금 시간을 부여하고자 하는 방법을 생각해 왔다. 이 시도는 조각에 묶여 있던 그 시대의 집단적 기억, 혹은 정신들을 다시금 살아 숨 쉬게 하려는 의도에 있다.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나는 어떤 집단을 상정하고 그 집단을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그들 스스로의 내면에 statue(상)를 건립해 나가는 과정을 나의 작품으로 시각화라고 한다. (발췌: 권현진 작가 노트에서)

2023공주문화예술촌입주작가릴레이전권현진전시회 2 


2023공주문화예술촌입주작가릴레이전권현진전시회 3


첫 번째 영상의 제목이다.

2023공주문화예술촌입주작가릴레이전권현진전시회 4


노인정일까?
많은 할머니들의 오늘 화두는 "천국과 지옥이 있을까?" 하는 것이다. 
착하게 살고, 남을 도와주고 살다가 죽으면 천국에 가고,
도둑질 하고 남에게 해로운 짓 하다가 죽으면 지옥에 간다고 모두 입을 모아 이야기 한다.
한쪽에선 화투를 치고...

2023공주문화예술촌입주작가릴레이전권현진전시회 5


대한민국의 남자로 태어나서 군대를 다녀오면 모두 군번이 있다.

2023공주문화예술촌입주작가릴레이전권현진전시회 6


어디서, 언제 물어도 자신의 군번을 기억하고 있다.

2023공주문화예술촌입주작가릴레이전권현진전시회 7


어르신들의 군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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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부터 80세가 넘으신 어르신들의 군대 생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다. 

2023공주문화예술촌입주작가릴레이전권현진전시회 9


젊은이들의 군대 이야기

2023공주문화예술촌입주작가릴레이전권현진전시회 10


젊은이들의 군대 생활의 이야기를 담았다. 

2023공주문화예술촌입주작가릴레이전권현진전시회 11


엄마는 어떤 존재일까?

2023공주문화예술촌입주작가릴레이전권현진전시회 12

영상 속의 황석현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전시회를 보러 왔다. 자신의 영상 앞에서 신기해 한다. 


2023공주문화예술촌입주작가릴레이전권현진전시회 13


모두 그랬다.
아이를 낳고 나면 자신의 이름은 없어졌다.
평생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2023공주문화예술촌입주작가릴레이전권현진전시회 14


나이가 들어 자신의 엄마 만큼의 나이보다 더 나이를 먹었어도 엄마는 항상 그리운 존재로 남는다.
언제든지 엄마~라고 부르면 가슴 한 켠이 싸해지고 금세 눈에 눈물이 고이는 건 왜 일까?!

2023공주문화예술촌입주작가릴레이전권현진전시회 15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나란히 같은 공간에서 각자의 나라를 노래한다.
시를 읖조리듯 담담하게 노래한다.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영광과 자유는
아직 죽지 않았다.

지금도 우리에게는, 우크라이나인 동포들아,
운명이 미소짓는도다.

우리 원수들은 
햇볕 아래 
이슬과 같이 사라지고,

동포들아 
우리들은 
새 땅을 다스리게 되리라.
몸과 마음을 모두 내려 놓고

동포들아
우리가 코자크의 후에임을 보여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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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꿈과 삶을 이루는 광활한 공간을 
다가올 미래가 우리에게 펼쳐 보이네.
조국을 향한 충성이 우리에게 힘을 준다.
언제나 그러했듯 언제나 그러하듯 언제까지나 그러하리라.

우리의 자유로운 조국이요 오랜 형제
민족들의 연합이요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민중의 지혜요
찬양받으라, 조국이요 우리는 그대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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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아케치 미쓰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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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한쪽에 잠시 쉬어가며 영상을 볼 수 있는 쉬어가는 공간이 있다.
작가는 왜 일본의 역사 속에서 배신자를 찾았을까?

일본의 역사 속 인물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오다 노부가와

 

권현조


학력
200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개인전
2023 선택을 꼭 해야 돼나요?_ 기억공장_ 순천
2020 권현조 조각전: 꼰뜨라뽀스또_고양문화재단 누리갤러리_경기 고양
2018 그들 각자의 회화_엘리펀트 아트_서울

단체전
단체전
2022 평화를 준수하라_전태일 기념관_서울
2022 마을극장 DMZ 레지던시 기획전_인제
2016 What is Art_고양문화재단 아람미술관_고양
      Build up_신 미술관_청주 외 다수

레지던시
2020 마을극장 DMZ_강원도 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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