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49.jpeg)
제29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9월 7일에 개막하였습니다. 이번 충남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9월 9일까지 총 3일간 보령종합경기장 등 보령시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15개 시군에서 선수 및 임원 5천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50.jpeg)
이번 대회 마스코트는 머드플래닛에서 온 외계인 보령탐사대 삼총사로 각 캐릭터의 이름은 왼쪽부터 자리, 꾸니, 토니가 되겠습니다. 이번 대회의 구호는 다음과 같은데요.
"도전하라! 보령에서, 이루리라! 충남의꿈" 구호와 같이 대회에 참가하신 선수분들 모두 꿈을 이루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51.jpeg)
이번 대회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있는 종목인 육상, 역도, 축구, 탁구 등을 비롯해 조금은 생소한 종목인 골볼, 보치아, 론볼 등 총 17개 종목에서 선수들이 경쟁을 하였습니다. 보령종합경기장이 위치한 곳에서는 가장 많은 경기가 열렸는데요. 육상을 비롯하여 게이트볼, 볼링, 탁구, 론볼 등 여러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52.jpeg)
주경기장에서는 육상 경기가 진행되었는데요. 트랙에서는 달리기 경기가, 트랙 바깥쪽에서는 멀리뛰기, 높이뛰기, 투포환 던지기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400미터 계주 같은 경우에는 시각 장애인이 참여하기도 하고 연세 많으신 어르신도 참여하는 등 팀별로 다양한 구성을 하여 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53.jpeg)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54.jpeg)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55.jpeg)
보령종합체육관에서는 탁구경기를 비롯해 볼링경기가 열렸습니다. 웅장한 체육관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는데요. 보령의 스포츠 인프라가 대단하다는 것을 이번 체전을 둘러보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56.jpeg)
탁구 경기장에서는 상당히 많은 참가자를 볼 수 있었는데요 아마도 육상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참여한 종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탁구경기 같은 경우에는 휠체어 장애인인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구분해 장애 정도에 따라 팀을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57.jpeg)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1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58.jpeg)
볼링 경기는 장애인 체전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연신 스트라이크를 알리는 환호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는데요. 볼링핀 넘어지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저 또한 마음이 후련해 졌습니다.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1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59.jpeg)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1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60.jpeg)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1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61.jpeg)
종합운동장에 위치한 테니스장에서는 론볼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론볼은 규정된 숫자의 공을 '잭'이라는 작은 공에 가까이 굴리는 경기로 모두 휠체어 장애인들만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1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62.jpeg)
공을 굴리는데 상당히 정확도가 필요한 종목으로 처음 보는 경기지만 왠지 컬링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1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63.jpeg)
종합운동장 외에도 보령시 일원에서 다양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요. 대천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보령종합경기장 일원을 비롯하여 대천체육관,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대천고등학교, 보령시청소년수련관, 버령머드테마파크, 대남초등학교, 보령시장애인파크골프장 등 보령시의 체육 관련 시설이 총 동원되어 진행되었습니다.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1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64.jpeg)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1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65.jpeg)
다음으로 찾은 곳은 대천고등학교 입니다. 대천고 체육관에서는 골볼 경기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저도 처음 접하는 생소한 종목이어서 과연 어떤 경기를 펼치고 있을지 궁금하였습니다.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1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66.jpeg)
골볼은 핸드볼 또는 축구랑 비슷한 경기였는데요 특이한 점은 선수들 모두가 눈을 가리고 경기를 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농구공 만한 공 안에는 방울이 들어있어 공이 굴러오면 소리가 나고 이 소리를 쫓아서 공을 막아내는 경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1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67.jpeg)
공은 바닥으로 굴려야 하는데 따라서 공이 오는 방향을 귀로만 찾아내여 바닥에 눕는 방식으로 공을 막아내게 됩니다. 과연 골이 들어갈 수 있을까 궁금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실제로 제가 경기를 보는 도중에도 골이 났는데 공이 오다가 방어하는 선수 손에 맞고 튀어 골이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2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68.jpeg)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주교면 다목적 체육관입니다. 이 곳에서는 좌식배구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경기명을 보더라도 대략 짐작이 가는 경기종목이었습니다.
![제29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그열띤현장을가다 2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920/IM0001995869.jpeg)
선수는 팀당 여섯명씩 출전을 하고 경기 규칙도 일반 배구 경기와 동일하였는데요.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선수들이 바닥에 앉아서 경기를 한다는 것 그리고 엔드라인이 네트에 더 가까이 붙어있다는 점이었죠.
이번 충남장애인체육대회를 보면서 느낀점은 먼저 저 자신이 장애인들에게 너무 무관심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실제로 장애인분들이 어떤 종목에 참여하는지도 잘 몰랐었고 경기를 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는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지 않는 대회이지만 그럴 수록 더욱 더 주변에 알리고 일반인들도 자원봉사나 경기 스텝 등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보령시에서 열렸던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그 열띤 현장의 모습을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