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인파가 몰렸던 9월의 예산황새공원에서는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요?



충남 '예산 황새 축제'가 예산황새공원 일원에서 '황새는 못 말려'라는 주제로 9일 ~10일 이틀간 있었습니다. 예산황새공원을 자주 가봤지만 축제는 처음이었는데, 아이들을 위한 체험이 많아 정말 인기 있더라구요.

○ 개막식 9.9(토) 10~11시 / 폐막식 9.10(일) 16~17시



올해 4회를 맞는다는 예산황새축제는 천연기념물 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황새 복원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자연과의 공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예산군은 삽교천, 무한천을 끼고 넓은 농경지와 범람원 습지가 발달돼 있어 최적의 황새 서식지인데요.



황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전 세계적으로 2,5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 조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텃새로 지내던 야생 황새는 1994년을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췄으며 지금은 겨울철 월동을 위해 러시아 아무르지역에서 일부 개체가 우리나라를 찾아오는데 예산군은 2009년 문화재청의 황새마을 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고, 이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3만 5,669㎡ 부지에 황새 문화관, 오픈장, 생태습지, 사육장을 갖춘 전국 최초의예산황새공원을 조성했으며, 지난 2014년 6월 황새 60마리가 예산황새공원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여름 더위를 가시기 딱 맞은 분수가 너무너무 인기 만점이네요
재미있어하는 아이들의 모습~ 저도 같이 뛰어놀고 싶은데 옷 버릴 생각이 먼저 드는군요 ㅎㅎ









다양한 부스 체험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있다보면 하루 종일 놀아도 부족할 것 같아요.





축제기간 동안에는 습지생물체험, 황새탐사 및 먹이주기, 미꾸라지 잡기 체험, 스탬프 투어를 통한 친환경 농산물 구워먹기, 황새쌀 탈곡 체험, 황새 포토존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황새권역마을 주민이 직접 농사지은 친환경 농산물 판매 및 먹거리 부스도 마련되었습니다.

첫날인 9일은 개막식과 함께 클래식 공연, 광시풍물놀이 및 황새춤 퍼레이드, 황새 방사 행사, 인형극(황새가 들려주는 예산이야기),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마술공연하러 왔다니 더 큰 인기가 있었죠.





특히 날아라 황새야(짚라인 체험)는 가장 줄이 끊이지 않았고요~
저는 보령에서 높고높은 짚라인 탔었는데, 저 아이들도 나중에는 보령 짚라인도 도전해보길~





전국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전국 황새 그림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전국 황새 그림 공모전’은 접수된 그림 1,021점 중 48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황새관 2층으로 가면 황새를 망원경으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4가지 체험 후 스템프투어를 완료했다면 감자,고구마,옥수수,소시지 등 득템한 꼬치 재료로 구워먹기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날 찾은 예산황새공원에서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




예산황새공원
충남 예산군 광시면 시목대리길 62-19
041-339-7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