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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서산> ?옛 ‘예미장터’가 ‘여미장터’로 재탄생되다

여미오미로컬푸드, 매달 2·4주째(금·토) 10~16시까지

2023.07.09(일) 10:50:29 | 서산시대 (이메일주소:vmfms0830@naver.com
               	vmfms0830@naver.com)

7월부터 10월까지 여미오미로컬푸드에서 ‘2023년 여미장터’가 드디어 개장됐다.
7월부터 10월까지 여미오미로컬푸드에서 ‘2023년 여미장터’가 드디어 개장됐다.

서산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에서는 7월부터 10월까지 여미오미로컬푸드(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8-1)에서 ‘2023년 여미장터’가 드디어 개장됐다.

여미오미 로컬푸드와 지역주민들의 합심으로 탄생하는 여미장터는 매달 2·4주째 금·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기적으로 지산지소(地産地消)의 상징적인 지역장터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떡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떡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아울러 올해 시범사업인 여미장터에서는 △웰빙농산물 △찹쌀떡 △우리콩두부 △Art체험 △세한대학교 꿈샘농원 △지역특산품(6쪽마늘, 감태, 우럭포) 등이 선보이고 있다.

이진식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게 되면 내년부터는 매주 명실상부한 5일 장으로 자리하게 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하는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 이진식 이사장과의 보다 자세한 인터뷰가 이어진다.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 이진식 이사장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 이진식 이사장

도시와 농촌을 잇는 교류의 장(場)으로 재개해 나날 예정
 
Q 개장을 축하드린다. 먼저 여미장터를 연 이유가 있나?

물론이다. 이곳 여미리 마을 입구는 과거 운산 5일 장을 대표하는 명소였으나 시대가 변하면서 면(面) 소재지로 자연스럽게 이전됐다. 번성할 것만 같았던 마음과는 달리 농촌경제의 위축과 함께 5일 장 ‘예미장’은 우리들의 희미한 기억속에만 남게 됐다.

이처럼 숱한 애환과 농민의 경제터전으로 자리했던 예미장터의 복원사업을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고 있어 아이디어를 모으고 시작하게 됐다.

여미장터 모습
여미장터 모습

Q 부활을 꿈꾸시는데 특별한 것이 있는지.

니즈 마켓이 답이라고 본다. 이제 모든 상품은 자기만의 고유한 특색을 갖고,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니즈 마켓(Needs Market)화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고려해 볼 때, 지금까지 간간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의 5일 장들도 그 지역만의 특색이 있는 브랜드(Brand)의 구축으로 차별화된 생명력을 갖고 있어야 지속성을 보장받게 될 것이다.
단순히 옛 풍광만을 유지한 채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품으로 소비자를 마주한다면, 그 시장은 오래지 않아서 시들해지고 만다.
여미장터는 우리만의 고유한 색깔로 맞춤식 마켓을 연다.

여미장터 모습
여미장터 모습

Q 여미장터만의 특별함은 뭘까?

’여미장터는 우리 농산물이라는 1차원적 조건을 넘어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음으로 살 수 있는 웰빙 상품의 가이드 라인을 구축하고 철저하게 관리하여 공동 브랜드화하는 전략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여미장터는 모든 상품들에 대한 퀄리티(Quality)를 조합 차원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농민과 상인이 참여하는 ’관리위원회‘를 제도화하여서 지속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시장상품의 브랜드 관리를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겠다는 거다.
 
Q 여러가지 계획들도 잘 진행되고 있다는데 어떤 건지 물어봐도 되나?

물론이다. 여미장터는 그 옛날 정겨운 난장판이란 재미와 정겨운 컨셉으로 재무장하고, 이 시대의 희망을 담아서 도시와 농촌을 잇는 교류의 장(場)으로 재개해 나간다는 계획이 숨어있다.

지역 주민과 의기투합하여 옛 장터의 이미지(이발소, 주막, 상점 등)을 재현함과 동시에 21세기형 6차산업디자인 마켓을 융복합화하는 국내 최초의 새로운 농촌시장을 형성해 가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도 있다.
여기에는 ’환경과 문화를 융합하는 디자인적 마인드‘가 내재하고 있음을 쉽게 인지할 수 있다.

외형상으로는 아주 평범하고 편안한 옛 시장의 감성을 표출시키면서도 치밀한 계획에 의하여 소비자에게 조금도 불편함이 없는 기능성을 배려한 쾌적한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여미장터 모습
여미장터 모습

Q 계획이 많은데 어려운 점이 뒤따를 것 같다.

예산이 필요하다. 여미 장터만의 차별화된 시장 구축을 위하여 1차적으로는 세부적인 계획을 구축함과 동시에 주민 교육이 필수적이다.

그러다 보니 결코 서두러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단계적으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면서 적절한 국가사업과 연결시키고자 하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번에 개최되는 ‘여미장터’의 압권은 농민의 땀과 기술이 오롯이 담겨있는 농축수산물의 판매전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즉, 직거래 장터같이 단순하게 물건을 갖다 놓고 판매하는 시장이 아니라, 어떻게 재배(관리)했으며 무엇이 중한지를 땀으로 설명하고, 고객에게 자기의 분신에 대한 애착 어린 설명이 동반되는 ‘브랜드 마켓’이다.

여미장터 체험 모습
여미장터 체험 모습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곳 장터에서의 모든 판매품은 엄선된 웰빙농산물이며, 분명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굳즈(Goods) 상품이다. 거기다 서산을 대표하는농특산물들이 가장 고집스런 성능과 모양으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선사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바로 서산과 내포권의 우수 특산물에 대한 차별화된 홍보 전략으로 감성(感性)디자인 마케팅을 철저하게 모색하고 실천하는 것이라 볼수 있다.

4년여를 다져 온 여미오미로컬푸드의 정성과 노우하우가 내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올해 장터 개장은 농촌의 작은 장터가 도시인의 로망이 되기를 그들은 진정 갈망하며 많은 시간을 준비하여 왔다.

이번 7월 7일 개장하는 ’여미장터‘가 과거의 예미장을 재현한다는 의미를 넘어서서 농촌재생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는 롤모델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농촌 재생은 농민과 지역주민, ?고 전문가와 화합하면서 아주 느리고 세밀하게, 서두르지 않고 구축해 나가야한다는 것을 여미장터를 보며 알게 됐다.


여미장터에 들고 나온 싱싱한 로컬푸드 농산물
여미장터에 들고 나온 싱싱한 로컬푸드 농산물

여미장터에 들고 나온 싱싱한 로컬푸드 농산물
여미장터에 들고 나온 싱싱한 로컬푸드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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