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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비 오는 날, 아미미술관

그곳의 정취에 빠져들다

2023.06.16(금) 11:23:27 | 가는정 (이메일주소:efu0210@naver.com
               	efu021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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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당진에 위치하고 있는 사립 미술관, 아미미술관입니다.
아미미술관은 아미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미(ami : 친구)는 친구처럼 가깝고 친근한 미술관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합니다. 

폐교된 농촌 학교를 화가 박기호, 설치미술가 구현숙이 가꾸어 온 곳인데요. 야외전시장은 평소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야외 조각 및 설치 미술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실은 5곳으로 평소에는 상설전 시장으로 활용하고 기획전을 유치하며, 작업실 4곳은 레지던스 작가들의 작품활동실과 전시 및 미술관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사를 위한 작업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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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정원... 모두의 정원'

* 전시기간 : 2021. 04. 01. ~ 2023. 12. 31. 
"자연과 관계 맺고 다시금 소통하기 위한 일종의 언어이다. 
죽어 방치된 나무들이 마법에 걸린 듯 살아 꿈틀대며 천장을 휘감아 돌며 공간을 점령하고, 무게를 상실한 깃털들이 별이 되어 쏟아지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연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속에 은폐된 작가의 자아를 만날 수 있길 바란다." (큐레이터 구현숙 글 인용) 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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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예쁘고 낭만적인 복도가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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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정원과 색만 다를 뿐인데 또 다른 분위기와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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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정원은 다른 정원들과는 대조적인 느낌으로, 동화 '눈의 여왕'이 연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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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익숙하고 낯선 말들'
* 전시기간 : 2023. 3. 30. ~ 2023. 6. 20.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작(sizak)그룹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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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곳곳이 예술 작품 이면서 하나의 포토존이 됩니다.
비가 와서 온 세상의 색이 더욱 짙어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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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중 작가의 작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우측 모니터)

한국의 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비슷한 규칙과 전혀 다른 이름으로 존재한다. 이 놀이를 무용수 5명이 20번 반복화는 과정을 담은 장노출 사진과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다. 서로 다른 안무를 추며 술래에게 다가가도록 했다. 같은 화각 안에서 순서와 방향이 뒤섞인 수백 개의 빛의 조각들은 관객에게 오래된 믿음과 새로운 경험의 충돌을 일으킨다. 작가가 만든 선명한 규칙과 사람의 움직임이 만드는 모호한 우연은 사진과 설치에서 격렬하게 부딪힌다.(현장 안내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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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옥을 복원하여 선조의 생활도구 및 생활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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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 마켓 입구 

작가분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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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미술관을 돋보이게 해주는 또 다른 매력포인트입니다. 여러 마리의 고양이 직원들이 상주한 채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거든요. 흰 양말을 신은 고양이 직원이 아주 공손해 보입니다.
입구에 들어설 때, 매표소 창틀에 웅크리고 있던 또 다른 고양이 직원도 생각나네요. 저 마다의 매력을 발산하는 귀여운 동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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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미술관은 모든 공간이 알차고 특색있게 구성되어 둘러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빗방울에 촉촉이 젖은 자연과 미술관의 모든 것이 더 맑고 깨끗한 느낌을 전해주었지요.  
흰 눈이 소복이 쌓이는 날에는 또 다른 낭만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겠지요? 하얀 겨울에도 꼭 다시 한 번 와보고 있습니다. 고양이 직원들도 보고 싶구요. 당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아미미술관도 들려 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미미술관
* 주소      : 충남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아미미술관
* 관람시간 : AM 10:00 ~ PM 6:00
* 관람요금 : 성인 6,000원/24개월 ~ 고등학생 4,000원
              경로(만70세이상), 장애인, 군인(병사) 및 국가유공자는 4,000원 
* 휴관일   : 연중무휴(단, 명절 당일 휴무, 미술관 사정에 의해 휴관하는 날은 미리 공지)
* 단체관람 : 실내가 혼잡하여 작품이 손상 될 우려가 있어, 예약제로 운영.
              10인 이상(사진동호회 6인 이상)의 단체관람은 사전예약 후 방문 부탁.
              사전예약이 되지 않을 시 입장이 불가능 하므로 꼭 전화줄 것.
              우천시 예약은 자동취소.
              7세이하 어린이 단체관람은 입장 불가능


※ 반려동물, 퀵보드, 자전거, 공, 피크닉 음식, 음주자 등은 미술관 출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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