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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녹음이 가득한 5월의 외암마을 풍경

2023.05.30(화) 08:35:14 | 하늘나그네 (이메일주소:jtpark2014@daum.net
               	jtpark2014@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싱그러운 5, 점점 녹음이 짙어가는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의 전경이다. 예안이씨 중심으로 구성 된 이 마을은 앞쪽으로 넓은 농경지를 두고, 뒤로는 산이 병풍처럼 막아주는 구룡지에 자리잡고 있다.

 

하늘에서 보면 마치 나무가지와 같이 큰줄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작은 가지가 뻗고 가지 끝에 열매가 맺어 있는 것과 같은 마을배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마을의 전체적인 모양은 동서로 긴 타원형이다.

 

별도 달도 쉬어가는 고즈넉한 마을 풍경이 무논(모내기를 위해 물을 댄 논)과 모내기가 막 끝난 논에 반영되어 민속마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마을 입구 연밭에는 마치 초록색 카펫을 깔아 놓은 듯 싱그러운 초록색 연잎들로 가득하고 이른 모내기를 끝낸 논은 어린 모가 연두빛을 돋우고 있다.

 

마을 안 경관은 안길을 중심으로 샛길들이 이어지면서 돌담과 집들이 다른 마을엣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마을의 거의 모든 담장은 돌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뜨락에는 예쁜 꽃들이 장독과 어우러진 풍경이 정겹다. 담장 위로는 붉은 장미가 예쁘게 피었네요.

 

마을 안에는 정자나무가 있다. 마을 동제나 마을 축제를 할때 이곳에서 제를 지내는 신성시되는 공간이다.

 

마을 안의 집들은 모두 사랑채와 대문채 사이의 사랑마당에 정원을 꾸며 놓았으며 각각 특색있는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건재고택은 외암마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가지고 있다. 이 정원에 있는 수백 년 묵은 소나무는 신령스러운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가지를 크게 휘어 자라고 있다.

 

조선 선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녹음이 가득한 외암마을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조선의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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