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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현충사

2023.05.12(금) 23:46:52 | 초록나무 (이메일주소:buykks@hanmail.net
               	buykks@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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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하면 생각나는 곳이 있다.
그곳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고 있는 현충사!
따스한 봄날, 역사탐방 겸 산책을 즐기기 위해 현충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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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입구로 들어서니, 싱그러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입구에서부터 청설모가 나무를 분주하게 오르내리며 탐방객들을 반긴다.
현충사는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곳으로 사계절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봄볕 아래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며 넋을 추모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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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리 방화산 기슭 아래 펼쳐져 있는 현충사!
경내에는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을 비롯해 구현충사·옛집·정려·활터 등이 위치해 있다.
기념관은 전시관·교육관·사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에는 이순신 난중일기·증시교지 등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 관련 다양한 유물과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난중일기'는 충무공이 임진왜란이 일어난 해인 1592년 1월 1일부터 전사하기 이틀 전인 1598년 11월 17일까지 7년간의 생활을 기록한 일기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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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현충사

▲ 구 현충사


충무문으로 들어서면, 좌측으로 구 현충사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구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이 순국하신지 108년이 지난 1706년(숙종 32년)에 아산 유생들이 조정의 허락을 받아 세운 사당이다. 1707년 숙종 임금이 '현충사'라는 현판을 내렸으나, 1868년(고종 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헐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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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사 가는 길

현충사에서 내려다본 풍경

▲ 현충사에서 내려다본 풍경


일제강점기 충무공 종가의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져 묘소와 위토가 은행 경매에 넘어갈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1932년 동아일보 주관, 전국 모금운동을 통해 묘소와 위토를 지키고 1932년 6월 현충사를 다시 세울 수 있었다. 1945년 광복 후에는 매년 4월 28일에 온 국민의 뜻으로 탄신 제전을 올려 이충무공을 추모하고 있다. 이후,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으로 사당을 크게 지으면서 구 현충사는 현재의 자리로 옮겨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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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에 들러 참배 후, 이순신(1545-1598) 장군이 혼인하여 살던 옛집으로 이동했다.
고택은 충무공 이순신이 보성 군수를 지낸 방진의 딸 상주 방씨와 21살에 혼인하여 32살 무과에 급제할 때까지 살았던 집이다. 이후 종손이 대대로 1960년대까지 살았던 곳으로, 부분적으로 늘려 짓거나 고쳐 지어져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집 뒤편에는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가묘가 있으며, 집 옆에는 후손 묘와 은행나무 두 그루가 서 있는 활터가 자리하고 있다.


후손 묘

▲ 후손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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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가득한 경내를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된다.
드문드문 피어난 계절 꽃이 막바지 화사함을 뽐내고 있어 그 정취를 담아 보았다.
못가에서 물 반영된 고즈넉한 풍광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았다.
싱그러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역사 탐방지로 아산 현충사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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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일원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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