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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충남 산불 피해, "온정"으로 다시 채운다

충남 산불 피해 현황과 성금 모금

2023.04.26(수) 15:24:55 | 스공이 (이메일주소:lilyan1038@naver.com
               	lilyan103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스공이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충남에 큰 피해를 가져온 '화마' 산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난 4월 2일 하루 동안 30여 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대부분의 산불이 충남지역에 몰려 있었는데요.

홍성 / 금산 / 대전은 산불 3단계가 발령되었고

보령 / 당진은 각 2단계가 내려졌습니다.

4월 2일 기준

▲ 4월 2일 기준



산불 3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진화 시간이 24시간 이상으로 예상될 때,

광역단위 인력과 진화 장비가 동원되었을 때 발령되는
아주 큰 산불입니다.


이번 산불로

총 54세대 89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1,647ha, 주택 74동, 농/축산 시설 등 131동. 가축 81,153마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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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불 중 가장 큰 피해를 남긴 충남 홍성 산불은

약 3천여 명의 인원이 동원되었고, 투입된 장비만 200여 개가 넘습니다.

소실된 면적은 900ha 이상입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과 같은 시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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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연합 뉴스 제공 ]

충남도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산불 피해를 입은 홍성·금산·당진·보령·부여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은
화재 등 대형 재난 발생으로 인한 피해의 효과적인 수습 및 복구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 대통령이 선포하게 되는데요.


충남도의 건의 사항을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검토 진행하였고,

산불에 대한 복구비로 행정안전부로부터 13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도내 7개 시군이며,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여 산불 피해 및 조기 수습, 이재민 구호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피해 규모가 큰 홍성군이 11억 300만 원으로 가장 많고
당진시와 보령시에 각각 7,000만 원씩 배정했다고 합니다. 
금산군에는 30,00만 원, 부여군에는 2,000만 원,
서산시와 천안시는 각각 500만 원과 2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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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충남 산불 피해 복구 슬로건은

잿더미로 변한 삶터 "온정"으로 다시 세운다

인데요.


이런 슬로건 덕분일까요?

도청 직원들뿐 아니라, 여러 지자체 들에서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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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충청남도 보도자료_충청남도 공무원 노동 조합]

홍성 의료원

▲ [자료출처 : 충청남도 보도자료_홍성 의료원]
 

충남 자동차 전문 정비 사업 조합

▲ [자료출처 : 충청남도 보도자료_충남 자동차 전문 정비 사업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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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금 모금에는 누구든 참여 가능하며

아래 계좌로 후원금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 성금 모금 기간

1단계 : 23.04.06 ~ 23.04.30

→ 긴급 복구 지원 (긴급 생계비, 생필품 지원 등)

2단계 : 23.05.01 ~ 23.05.31

→ 완전 복구 지원 (가전기기, 주택 건축 지원 등)


★ 방법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계좌 개설 운영

계좌 개설 : 4.6 (목)

전용 계좌 : (농협) 301-0700-1212-01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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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봄철 산불피해가 발생한 건 올해뿐만이 아닌데요.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1611건의 산불 중 정발 이상이 봄철에 발생하였습니다.
 

산불 발생 원인으로는 절반 가까운 815건이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 등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렇게 봄철 발생하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충남도는
읍/면/동 이상 216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착본부를 설치/운영 중이고
현장에는 산불 감시원, 산불 예방 진화 대원 등
산불 종사원을 1357명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95대의 감시 카메라를 이용해서 상시 관찰 중입니다.

이러한 충남의 산불 예방 정책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산불 피해도 조금이라도 산불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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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불 피해를 조사하면서

너무나 큰 피해를 본 이재민들, 가축, 그리고 푸르렀던 산림을 보고 매우 안타까웠는데요.

이런 화마의 원인이 대부분 부주의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더욱 마음 아프게 했습니다.

불법 쓰레기 소각이나, 논 밭 태우기에 대한 규범이나, 벌금을 강화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러한 행동에 따른 위험성, 그리고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서
규범이나, 처벌 없이도

우리 스스로 더 조심하고 보호할 줄 아는 시민의식이 생기게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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