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주년 지구의 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소등행사)
▲ 지구의 날 행사 포스터 (출처:충청남도 홈페이지)
충청남도는 2023년 4월 22일 '53주년 지구의 날', 전국 소등행사를 진행하였는데요.
이 행사는 환경부 주최로 지구의 날인 4월 22일 오후 8시가 되면 10분간 정부 공공기관, 기업 건물, 지역 명소 등에서 조명을 소등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실천을 계도하고 있답니다.
▲ 지구의 날 행사 포스터 (출처:아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하버드 대학생(데니스 헤이즈)와 미국의 상원의원(게이로 닐슨)이 함께 1969년 캘리포니아주 산타 바바라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행사를 주최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기후변화주간 (출처:환경부 홈페이지)
환경부에서는 1995년부터 지구의 날 행사를 하였고, 2009년부터 기후변화주간을 지정해 홍보하고 있는데요. 아픈 지구를 살리기 위한 대표적인 움직임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가장 먼저 꼽는답니다.
그럼, 탄소중립 실천을 향해 더 나아가 볼까요?
▲ 개화한 벚꽃 (3월 31일 온양온천 역 아래)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 신호는 지구촌 곳곳에서 대형 산불, 대 홍수, 초강력 토네이도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재난 상황은 계속 늘어가고 더 대형화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올해 우리나라도 이른 벚꽃의 개화로 '벚꽃 없는 벚꽃 축제'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이런 기후변화, 즉 온실가스가 계속 배출되고 기온이 높아진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2월에 벚꽃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 기후변화주간 (출처:환경부 홈페이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막고,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생활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는 것,
바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겠지요.
환경부에서는 국민에게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실천방법을 공유하고자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 전후로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각종 캠페인 (출처:환경부 홈페이지)
2023년(4월 21일~27일, 1주일) '제15회 기후변화주간'에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이 운영된다고 하는데,
지구의 날 개막 행사(21일)를 시작으로 전국 소등행사(22일), 온라인(메타버스/가상공간) 및 오프라인 줍깅 캠페인을 상시 진행한다고 합니다.
▲ 홍보 포스터 (출처:환경부 홈페이지)
작은 실천, 작은 노력이 모인다면 좀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함께 지켜보아요!
<제15회 기후변화주간 행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4월 22일, 날씨 변화에 따른 흔적
▲ 안전 안내 문자
아침부터 울린 휴대폰에서는 미세먼지 경보 발령을, 2시간 정도 후에 다시 울린 휴대폰에서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단계 발령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 온양 4동 인근 (오전 6 : 58)
연일 미세 먼지와 황사의 극성에 코로나19 이후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잊고 싶었던 마스크를 다시 챙깁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 현상은 우리 생활에 좋지 않은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네요.
▲ 곡교천 은행나무길 (오후 3 : 34)
세찬 바람의 변덕에 날씨는 돌변하고, 주춤하는 황사와 미세 먼지에 시민들의 발길은 야외를 향합니다.
유채꽃이 가득한 곡교천과 은행나무길에도 제법 많은 사람이 노란 물결을 즐기고 있더군요.
▲ 온양 4동 주변 (오후 7 : 33)
미세먼지는 나쁨을 유지하고 있지만 밤 하늘은 꽤 맑게 보이네요.
▲ 아산 그린타워 미디어 파사드 (오후 7 : 55)
오후 7시 55분이 되자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송출되던 영상은 이순신 장군의 모습에서 멈췄고, 지구의 날 전국 소등행사에 동참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답니다.
<아산 그린타워 건물 외벽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는 일몰 후 3시간 동안 아산시의 다양한 영상을 송출하여 아산시의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 온양 4동 어느 아파트 (오후 8 : 09)
10분의 소등이 매우 짧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환경부에 따르면 10분간 조명을 끌 경우 약 52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하네요. 단 10분 소등으로 절약되는 이산화탄소량이 30년 된 소나무 약 8,0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고 하니, 우리의 작은 실천이 환경오염, 기후변화를 억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겠네요.
▲ 아산 곡교천
아직은 홍보가 미미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과 노력이 하나로 모여 더 나은 내일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