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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지역민의 건강과 힐링을 책임지고 있는 내포 홍예공원

2023.02.16(목) 20:24:37 | 임데라스 (이메일주소:limdelas@naver.com
               	limdelas@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올해가 충남도청이 대전에서 현재의 내포신도시로 이전한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을 비롯해 충남도의회,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이 자리를 잡고 그 후에 다양한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충남의 ‘행정타운’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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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도 10년이면 변한다고 했는데 10년간 신도시로서의 많은 탈바꿈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주여건 개선 등 인프라가 추진되면서 그에 따르는 다양한 관공서 및 편의시설이 차츰차츰 유입되고 있어 점차적으로 충남  행정중심의 도시로 완성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만큼 신도시로서의 기대가 큰 만큼 문화시설과 공원 등 정주여건에 대한 인프라가 잘 조성되고 있어 많은분들이 만족하는 도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내포신도시 초기부터 조성되어 있는 홍예공원을 중심으로 문화와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예공원은 내포신도시 행정구역인 홍성군의 '홍', 예산군의 '예'자를 따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여 홍예공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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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역민의 문화와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이 공원 주변에는 지난해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1위를 차지한 충남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는데, 다양한 문화공연도 있고 조용히 책도 볼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찾아갈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2024년에는 도서관 옆으로 도립충남미술관도 들어선다고 하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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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원 한 바퀴를 걷거나 조깅을 가볍게 할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필자가 찾은 시간에는 내포신도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동료들과 가볍게 산책하며 최근 제법 봄기운이 감도는 날씨와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산책로는 다양한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30분~2시간 이내의 산책 및 조깅코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각자의 취향에 맞게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조깅코스는 2.2km 규모로 코스 내에는 친환경 코스와 구간마다 특색 있는 노면 배치, 그리고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여 심심하지 않고 편안하게 조깅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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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공원을 돌아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요즘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 쉽게 하시는 도보 운동을 하기 좋은 코스로 건강 길 코스 구간이라고 코스별 안내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건강 길 코스는 자미원 둘레길, 바람 여울언덕길, 홍예동산 둘레길, 웅비광장, 예산호수, 홍예동산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울러 자전거 도로와 다목적 운동장도 조성되어 있어 건강을 위한 공원으로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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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 위치한 곳은 너른 용봉산 자락과 새로운 도시가 잘 어우러져 두 가지 풍경을 함께 조망하기 좋은 공원으로 공원 중간에 있는 자미원에는 겨울을 제외하고는 시원하고 아름다운 분수도 조성되어 있고 아이들이 생태학습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조성이 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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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원 호수 공원을 지나 공원을 둘러보다 보니 다양한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포토존으로 사용되고 손색이 없을 정도로 보이며 또 한켠에는 충남 대표 독립운동의 역사와 조형물을 만날 수 있는 독립운동가의 거리도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게 된다면 아이에게 충남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에 대하여 알려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자연스럽게 바로 옆에 있는 충남도서관과 연계하여 직접 책도 찾아보고 하면서 현장학습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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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을 따라 보훈공원 방향으로 이동하면 홍예공원 전망대로 있습니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홍예공원과 내포신도시가 바라보이는 장소입니다. 넓은 데크로 된 전망대에 올라 식재 한지 수년이 지나 제법 규모가 있는 나무들의 홍예공원과 시원하게 뻗어있는 내포신도시 중심도로를 보며 곧 다가올 봄에 보여지는 푸릇푸릇한 홍예공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입춘이 지나고 나니 확실히 매섭게 추웠던 동장군의 기세가 조금 줄어든 것 같아 더욱 따뜻한 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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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에서 보여지는 홍예공원과 중심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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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크 전망대]


홍예공원 제일 높은곳에 전망대가 있다면 바로 뒤편에는 충남보훈공원이 있습니다. 매년 도의회나 어떠한 시작과 다짐을 할 때마다 많은 분들께서 참배를 하는 곳으로 충혼탑의 형태는 토기 형태의 상징 조형물로 순국선열의 혼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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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탑을 가까이에서 보면 1,000여 개의 정사각형 블록을 쌓아 10m 높이의 거대한 토기 형태로 만들어져 원통 주변으로 각각의 사각형 안에는 부여 송국리 유적지에서 출토된 청동검 형태의 풍경을 달아놓았는데 이것은 애국정신의 연속성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부식된 사각형 상자는 선열들의 육신을 의미하며 그 안의 청동검은 그들의 정신을 뜻하는것으로 탑 하나의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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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탑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는 수암산과 왼쪽으로는 용봉산이 조망이 되는데 공원 조성도 내포신도시가 홍성과 예산의 접경지역에 지정해서 만들어졌듯이 이곳 공원도 용봉산과 수암산 두 산의 중간 지점을 기준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모든 것이 화합과 조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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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조용히 산책하다 보면 앞에서도 말했듯이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모두 의미가 부여된 조형물로서 위 사진의 조형물은 '발견'이라는 조형물로 와이어를 이용해 거인과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의 형상으로 몸통은 모두 자연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일상에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일을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시점에서 서로의 다른 면을 바라보게 되어 거인의 모습에서 잠재력을 가진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길 바란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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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많은 분들께서 찾아오는 홍예공원은 다양한 편의시설 및 안전을 위한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고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공원관리사무소를 공원 내 운영하고 있어 홍예공원을 명품공원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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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홍예공원은 지금은 겨울을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다소 싱그러운 모습은 없었지만 계절마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내포신도시 뿐만 아니라 충남 최고의 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공원을 통해 건강도 챙기며 인접한 도서관에서 문화생활도 누리며 사계절 언제나 지역과 지역민의 명소로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따뜻한 봄이 되면 많은 분들이 홍예공원에서 건강과 힐링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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