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황새, 홍성 방조제서 폐사

풍력발전기 아래에서 발견한 황새사체. ⓒ 김수경

천연기념물 제199호 야생황새가 폐사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예산황새공원 김수경 박사에 따르면 8일 오후 홍성군 서부면 신리 홍성보령방조제 풍력발전기 아래에서 죽어 있던 황새사체를 수습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홍성군청에 인계했다.

그는 “러시아나 중국에서 온 2022년생 철새황새”라며 “제보자에 의하면 머리와 몸이 분리된 상태로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 풍력발전기에 부딪쳐 폐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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