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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해 노을 명소라 불리는 서천 비인해변! 선도리갯벌체험까지!

2023.01.30(월) 10:30:38 | 여행작가 봄비 (이메일주소:springlll8@naver.com
               	springlll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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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산바위


겨울 바다는 매력 있다.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에 코끝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손에 든 따끈한 커피잔이 조금씩 식어간다.
그런데도 자꾸만 떠날 수 없는 발걸음.

겨울 바다는 그래서 매력 있다.
이번 겨울 바다 여행으로 선택한 곳은 일몰이 아름답다고 소문난 비인해변이다.
비인해변에는 두 가지 볼거리가 있다.
첫 번째는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왼편에 자리한 당산바위.

바위 위에 세 그루의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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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쌍도


당산바위 너머에 빼꼼 바다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두개의 섬이 보인다.
비인해변의 두 번째 볼거리, 바로 쌍도다.
사이좋게 두 개의 섬이 동떨어져 '형제섬'이라 불리는 이 작은 섬을 '쌍도'라 부른다.

하지만 오른편으로 쭉 걸어가면 이 섬이 마치 하나로 보인다.
"엇! 분명 두 개의 섬이었는데 왜 하나로 보이지?"
쌍도의 매력은 바로 이것이다.
시선에 따라 하나로 보였다가 둘로 보였다가, 마치 마법을 부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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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도의 전설

  

이 쌍도에는 전설 하나가 있다.
홀아비가 쌍둥이를 키웠는데 바다에 나갔다가 풍랑을 만나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던 
쌍둥이는 죽어 바위가 되었다는 아주 슬픈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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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물이 빠지면 2km의 갯벌이 훤히 드러나 완만한 백사장이 펼쳐진다.
그때가 쌍도로 걸어갈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물이 잠기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시간에 따라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해변, 물이 깊지 않아 여름에는 해수욕과 갯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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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갯벌 체험과 스쿠터 대여!


여름에 방문했다면 저렴하게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이곳 갯벌 체험은 선도리갯벌체험마을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게다가 스쿠터도 대여할 수 있다.
스쿠터 대여료도 저렴하다. 30분에 10,000원!
좀 더 따뜻한 계절이 오면 꼭 갯벌 체험과 스쿠터 대여를 해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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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바다의 매력.

두꺼운 잠바와 손에 들고 있는 핫팩,
콧물을 훌쩍훌쩍 흘리면서도 
떠날 수 없는 발걸음이 모래사장에 발자국을 남겼다. 
귀가 시려와도 눈은 떠날 수 없는 노을까지 보니 '역시 서해는 서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래서 매번 겨울 바다를 그리워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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