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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겨울바다로 매력적인 홍원항과 빨간 등대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2023.01.13(금) 19:00:32 | 여행작가 봄비 (이메일주소:springlll8@naver.com
               	springlll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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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대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항구에 들렸다.
항구에 도착해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수없이 많은 어선이다.
홍원항은 서해안 항구 중에서도 유달리 조수간만의 차이가 적은 항구다.
그 덕분에 어선들의 출입이 자유로워졌고 육상과 해상 교통이 편리해
수산물 유통에도 적합한 항구가 되었다.

해수욕과 갯벌의 매력이 있는 서해, 그중 먹방 여행을 원한다면 
이곳 홍원항으로 향하는 것을 추천한다.
횟집들이 즐비해 있는 거리는 쉽사리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
잠시 물끄러미 팔딱팔딱 신선한 물고기를 바라보다 발걸음을 돌렸다.
주차장을 지나 바로 방파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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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한편에는 무료 낚시터가 있는데 현재는 안전상 문제로 
임시 출입을 금지한 상태다.
그래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홍원항에는 이곳 외에도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이제 무료 낚시터를 등지고 방파제 끝자락에 자리한 빨간 등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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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항 방파제 끝자락으로 가면 
바다와 퍽 잘 어울리는 빨간 등대가 서 있다.
그리고 이 빨간 등대에서 저 멀리 수평선을 바라본다.
오늘따라 파도가 거세다. 그리고 오른 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사이좋게 놓여 있다.

비로소 항구에 온 기분이 든다. 칠흑 같은 어둠이 오면 어선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등대.
우리에겐 그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일지 모르지만,
어둠이 찾아오면 보석처럼 빛나는 것이 바로 이 등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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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방파제에서 보이는 독특한 모양의 등대를 보고 다시 길을 나섰다.
물론 차를 이용해 이곳까지 왔다. 걸어서 오기엔 꽤 먼 거리, 하지만 차로 온다면 퍽 가까운 거리다.
이 등대의 정식 명칭은 홍원항마리나방파제등대다.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홍원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등대 겸 홍원항 전망대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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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대해수욕장에서 일몰을 보려다 잠시 한눈을 파고 들어선 항구.
노랗게 지는 해를 바라보니 마음이 다급하다.
바다 방향이 아니라 저 멀리 어선들을 풍경 삼아 일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사진기를 들어 올린다. 급한 마음이지만,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그런 아름다운 풍경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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