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명동 상가 일대에서 '제7회 천안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가 지난 3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천안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 조직 위원회 주관으로 2016년부터 열리고 있는 천안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생중계로도 볼 수 있습니다.

축제 사전행사로 오후 5시부터 이벤트존을 따라 라퍼커션의 퍼레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라퍼커션은 브라질의 삼바 음악으로 타악기로 구성된 앙상블입니다. 춤과 함께 북을 치며 이벤트존을 시민들과 걸으면서 명동 공영주차장 1층 공연장에 도착해 신나는 리듬을 선사했습니다.

본 행사를 시작하기 전 지난 10월 빵빵데이의 제과 업체에서 후원한 천안의 대표 빵 호두과자를 추첨을 통해 시민들에게 나누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도 어른도 받는 사람들은 무척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 천안역 일대에 호두과자 가게가 많으니 축제 기간 동안 들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꼭대기에 별을 달고, 전구가 반짝이는 트리가 생각납니다. 점등식을 하기 전 내빈들이 나와 '기쁘다 구주 오셨네!' 노래를 시민들과 함께 부르면서 축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카운트 다운과 함께 점등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6시 어둠을 뚫고 다양한 불빛이 천안 구도심 일대를 밝혔습니다.

이어서 온국악 앙상블, 하모나이즈 합창단의 공연으로 천안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다양한 악기와 춤 노래로 듣다 보니 추위도 이길 수 있을 듯합니다.

구도심을 장식하고 있는 성탄트리와 조명이 가득한 거리를 걸어보았습니다.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명소화를 시켜 지역 관광 문화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천안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 이벤트존에는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어 가족, 연인, 친구와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 2023년 바램과 소망을 적어 소원지를 걸어둘 수도 있습니다.

명동 상가 일대 이벤트존 주변이 밝은 빛으로 반짝이며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지나는 사람들마다 얼굴에 환한 웃음으로 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듯한 불빛을 보며 걷다 보면 연인과 가족들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추억을 남기는 모습에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

그리고 빛의 축제가 펼쳐지는 천안역 동부광장으로 가다 보면 또 하나의 성탄트리가 불을 밝히고, 루돌프가 빨간 코를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 앞에서 앞다투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무척 따뜻해 보입니다. 

다시 명동 공영주차장 1층 공연장으로 돌아오니 두왑사운드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그리고 이어서 아이들의 춤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이번 천안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는 빛의 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 참여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주 금, 토, 일 오후 6시부터 위클리 콘서트가 열리고, 12월 10일과 17일에는 노래와 댄스 경연 대회가 각각 펼쳐진다고 합니다. 

또, 12월 24일과 25일에는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및 폐막식이 열린다고 하니 축제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공식 홈페이지 http://cicf.kr/
Youtube LIVE ‘천안세계 크리스마스축제’
문의 041-555-1441